땅끝이라는 상징성 외 뭐가 그리울까? 달마산 도솔봉에서 해남 땅끝 사자봉 모노레일 전망대까지 약 10,6km 등산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를 차 로 20여 분 달려왔다. 낮 익은 해안마을, 달마산, 땅끝항 정겨운 풍경이다. 모노레일 운향은 코로나 전투로 중단 하고 전망대 관람은 유지하며 유공자는 무료이다. 희뿌연 구름이 하늘을 가려 전망대의 명품 조망인 한라산, 진 도, 보길도 등 섬 조망은 별로로 끝났다. 바다에 맞닿게 설치한 땅끝탑 답사와 사자봉 순환 산책로는 집사람의 체력을 감안해 포기하고 나니 땅끝 답사는 싱겁게 끝나버렸다. 차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탄식을 쏟아부 었다. 시간은 세월을 가만 두지 않아 예전에 1박 한 집도 찾기 힘들게 했다. 땅끝항 여객선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출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