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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8-1코스 상추자도~봉골레산~등대~추자대교~목리~신양항②

올레 영흥리 마을길 버리고 나바론 하늘길 걷다 제주올레 추자도 코스 半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고 추자항 관광도 하고 저녁 식사까지 마쳤다. 더 이상 추자항에 머뭇거 릴 일이 없다. 얼른 숙소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나보다 집사람이 더 간절하다. 나야 돌쇠라 머리보 다 몸으로 사는 사람이고 집사람은 하룻만 어디 나갔다 와도 며칠씩 안정을 취해야 하는 약골 체력이 아닌가? 예약한 숙소에 픽업 나와도 된다는 전화를 걸었다. 10분도 안돼 나타났고 그동안 세월에 주인은 날 몰라보고 나는 주인을 알아 보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간단한 소개에 깜짝 놀라며 반긴다. (07:40) 에코하우스 펜션(010-2715-5979) 추자면 예초리 343 하추자도 예초리 돈대산 입구, 1114번 도로 옆, 순환마..

추자도 상추자항 등대산 산책

올레가 비껴간 추자도 구석구석을 찾다. 추자도는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다. 조선 후기 한때 영암군과 완도군에 속해 전라도 문화가 깊숙이 뿌리 박힌 곳이다. 유인도(상추자도, 하추자도, 황간도, 추포도) 4곳과 무인도 38곳 제주의 다도해라 불린다. 주요 섬은 상추자도와 하추 자도로 상추자도에 면소재지가 있고 추자 대교가 놓이면서 1일 생활권을 이루었다. 마을 현황은 6개里 대서리, 영흥 리, 묵리, 신양 1, 2리 예초리가 있고 900여 새대 1,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며 특산물로 멸치젓, 조기, 삼치, 방어, 미역 등이 있다. 제주(45km)와 완도(75km)를 잇는 징검다리 섬이다. 추자도 여행자센터 (탐방객 쉼터) 올레 출발 기점이다. 문밖에서 서성이는 나를 발견한 직원이..

제주올레 18-1코스 추자도 신양항~예초리~돈대산~추자대교~상추자항①

제주올레 추자도 코스 차로한 답사를 지우고 제대로 걷다. 아침 일찍 출항하는 추자도 여객선을 여유롭게 오르기 위해 숙소를 완도로 잡았다. 혼자 하는 트래킹이 아니고 집사람 을 대동한 여행길이기 때문에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 완도의 수많은 숙박시설 중 눈에 띄는 곳은 호텔 수준의 룸을 갖추 고 완도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바지 완도타워 입구에 세워진 호텔이다. 요즘 호텔과 모텔의 경계가 애매해 직접 확인하 지 않고는 좋은 잠자리를 마련할 수 없다. 식당 '명품전복궁'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 34-1) 완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복 생산지다. 온 바다를 덮고 있는 가두리가 이를 말해준다. '완도에 가면 전복 요리 를 먹어라' 먹방 기행의 구호이다. 호텔에서 추천 받았다. 전복 코스 한상이 1인당 30,000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