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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지맥 이배재고개~갈마치고개~영장산~태재고개~불곡산 종주

남한산성길에  하남위례길, 검단지맥, 성남누비길을 같이 걷다 남한산성의 산들을 남, 북으로 나누어 등산하다가 하남 위례둘레길, 검단지맥, 성남 누빌 길과 마주하게 되었다. 전국 5,000여 둘레길을 모조리 답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산에 오를 힘조차 없으면 그때 가서  둘레길 답사를 고려하고 있다. 그래도 산을 가다 보면 우연찮게 둘레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럴때는 예습 삼아 등산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답사를 해본다. 오늘은 검단지맥과 성남누비길이 겹쳐지는 이배재고개에서 불곡산까지 종주하기로 한다.       (08:20) 이배재고개 표석새벽 06시 45분 집에서 7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다시 가락시장역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고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 나와 택시(9,0..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 답사

천연기념물 화엄들매가 홍매로 바뀐 사연 하동 쌍계사를 나와 구례 화엄사로 가는 길은 섬진강대로를 따라가다 구례 냉천교차로 전 광평삼거리에서 화엄사로를 따라 지리산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발원한 마산천이 화엄사로와 나란히 간다. 하루 종일 구름 낀 날씨 때문에 시간관념이 사라졌다. 지금쯤 해가 넘어가는 시각 3박 4일의 남해안 기행이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화엄사 답사 후 서울까지 바쁘게 가야 한다. 집사람을 위해 지리산을 한눈에 펼쳐볼 수 있는 성삼재를 오르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16:30)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하동 쌍계사에서 구례 화엄사까지 약 25km 30여 분 달려왔다.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시각이라 절은 한산했다. 다향 옆 화엄골 돌담 옆으로 화엄사..

경남 하동 삼신산 쌍계사 답사

쌍계사 벚꽃 이십리 사람이 더 아름다워! 고흥 썬밸리 리조트를 출발하여 고흥 IC에서 남해안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영암, 순천을 지나 동순천 TG에서 순천 완주고속도로로 갈아타고 황전 TG에서 17번 국도로 빠져나와 구례 냉천교차로에서 섬진강대로 화개장터까지 달려왔다. 섬진강 벚꽃 보기 좋은 꽃놀이도 하루 이틀이라고 여행 중 가는 곳마다 만개한 벚꽃, 벌 나비처럼 벚꽃에 취해 날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벚꽃이 식상해졌다.     하동 십리벚꽃길화개장터에서 화개천을 사이에 두고 화개로와 쌍계로가 달린다. 어느 길이든 벚꽃이 만발하여 쌍계사에서 만난다. 심은 지 4~50년 수령의 벚나무가 제법 굵고 가지를 길게 뻗어 터널을 만든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편도 6km 정도가 되고 쌍계 돌아 나오면 12km가 된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