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현충원 꽃길 대통령 선거 날이다. 시국이 하도 어수선하여 마음에 갈피를 못 잡고 서성인다. 1년만 참았더라면 쓸데없는 일은 안 벌어졌을 건데... 세계사에 위대한 업적으로 길이 남을 여성 대통령 탄생 이보다 더 값지고 명예로운 일은 언제 또 올꼬 국민이 박복한지 대통령이 박복한지 부모 두 분 .. 야생화 공부/봄 2017.06.01
한라산 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어리목탐방센터 한라산 마지막까지 아껴둔 영실 탐방로 한라산 등산 코스는 백록담 정상까지 2개 코스 관음사, 성판악 코스가 있고 윗세오름까지 3개 코스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가 있다. 이 중 영실 코스가 아직 미답이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다녀올 수 있지만, 제주도는 경 비가 만만찮게 들.. 우리 명山 100/제주 한라산 2017.05.30
제주올레 1코스 내 가고 싶은 대로 간다 제주올레 1코스는 내 마음대로 넣다 뺐다 재구성하다. 우도 올레 마치고 성산리 일대 목욕탕을 찾아다녔으나 헛수고였다. 성찮은 발가락을 혹사했으니 목욕탕에 가서 풀어줘야 한다. 114에서 고성리에 찜질방을 안내받고 찾았다. 제주도 분들과는 여기서 작별했다. 목욕을 마치고 택시로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26
제주올레 1-1코스 우도 원님 덕에 나발 불다 제주 친구 따라 우도 올레길 걷다 11시 종달바당에 제주도 분들이 픽업 오기로 했는데 내가 조금 일찍 도착했다. 햇빛을 피할 길이 없어 주인 없는 음식점 벽에 기대앉아 졸음을 참는다. 바람이 잦을 기세가 아니다. 일교차가 커 기류의 기복도 심하다. 제주 와서 매운바람 맛도 보고 가란..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22
제주올레 21코스 종달리 백사장을 걷다 올레 종점으로 치달으며 정겨운 세화, 하도, 종달리 도착 오전에 제주올레 21코스 혼자 걷고 오후에는 제주도 분과 합류하여 우도 제주올레 1-1 코스를 걷기로 했다. 정규 코스에서 옆으로 빠지는 코스는 올레 완주 후 추가 걷기로 했는데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이 되었다. 아침에 잠잠 하..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19
제주올레 20코스 발에 물집이 생겨 느리게 걷다 하루에 최고의 긴 길을 걷다. 백두대간은 숨이 넘어가고 제주올레는 발바닥에 불이 난다. 걸음에도 미학이 있고 철학이 있다고 한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언어 유희다. 걷는 데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자세히 보면 똑같이 걷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 다. 직립보행의 완결은 보..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14
제주올레 19코스 북촌에서 길을 잃다 조천 북촌포구 다려마을에서 올레를 잃다. 오늘은 19코스, 20코스 두 코스 조천 만세동산, 김녕 서 포구 어민복지회관, 세화 해녀박물관까지 36.6km에 도 전한다. 걷기로 하면 군대 보병, 보병 하면 로마 중무장한 보병이 생각난다. 완전군장을 꾸리면 약 35~40kg을 배 낭을 짊어지고 하루 평균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10
서귀포 칠십리 올레 표선 가시리, 서귀포 이중섭거리, 새섬 산책 제주올레 6코스를 다 걷고 나니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 혼자라면 멍청하게 있느니 바로 다음 코스로 도망쳤 을 것인데 제주도 분 덕분에 생각 내기 힘든 곳을 구경한다, 올레 여행자샌터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쉬었다가 조금 걸어서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05
제주올레 6코스 반가운 제주분과 함께③ 제주 토박이 오름 선생님의 올레 가이드 제주도에 아는 분이 생겼다. 작년 가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생츄어리 코스 트랭킹할 때 같은 방을 써 알 게 된 사이로 두 분 교직을 은퇴한 오름 전문가로 한 분은 오름에 대한 책을, 또 한 분은 오름사이트를 최초로 개설한 제주의 귀한 분..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