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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지오트레일 도감포~임진강주상절리~좌상바위~아우라지배개용암~백의리층~재인폭포~비둘기낭폭포~화적연 답사

한탄강 주상절리길 지질명소 자동차로 답사 제주 오르미들 육지 방문하는 날이다. 제주도가 지겨우면 육지로 올라온다. 내가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이번에는 포천, 연천, 철원 용암지대를 관찰하기 위해 한탄강 지오트레일을 답사하러 왔다. 한탄강을 전 구간 걸어서 답사하는 게 순리겠지만 한탄강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코스가 개발되지 않아 이어 걸을 수가 없어 부득이 주요 지질을 대상으로 차를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 제주발 김포공항 09시 40분 도착 비행기로 왔다. 10시에 픽업하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이어 수원 문산고속도로를 내포 IC 출구를 통해 빠져나왔다. 마포대교(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 140) 아래 河床으로 차를 몰고 들어왔다. 더 이상 길이 없고 다리 밑에 주차하고 강가로 나갔다. ..

북악산 삼청안내소~전망대삼거리~숙정문~말바위~삼청공원 일주

프로는 갔던 길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마누라한테 건강하게 살다가 가려며는 걷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었다. 처음에는 애기 다루듯 어르고 달래서 모시고 나왔지만 지금은 스스로 걷고 잘 따라나선다. 그렇게 되기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국의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보약 한 첩 먹어 본 적 없고, 그 흔한 건강식품 챙긴 적도 없다. 성인병 약은 아직은 신세를 안 지고 있다. 다만 올해 여름에 이태리 돌로미테 트래킹 갔다가 기내에서 소변장애를 일으켜 전립선 제거 수술로 병원 신세를 졌지만 그 외는 퍼펙트하다. 그게 다 걷기의 덕택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마누라의 눈치를 살피며 앞장선다. 종로 2가 버스에서 내려 삼청동까지는 마누라가 앞장을..

북악산 삼청안내소~숙정문갈림길~청운대갈림길~만세동방 일주

청와대 뒷산 거 뭐 볼 거 있다고 개방하노?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청와대를 용산을 옮긴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설마 했더니 실제로 벌어졌다. 5년짜리 단임제 대통령이 무슨 권한으로 국가 중대사를 국민 한데 물어보지도 않고 결정한단 말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수도를 세종으로 옮긴다고 공약을 해서 선거에 재미 좀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그때부터 선거철이 되면 지역 민심을 겨냥한 서울에 있는 국가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공약이 붐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고급 인력의 정부 지원 기피와 지방 근무 이탈이 시작된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의 정체성과 맥을 같이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국가 체제가 바뀐다던지 천제지변이 아니면 못 옮기도록 말뚝을 박아야 한다. 그리고 나는 다음 대통령을 청와대로 복귀하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