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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마고지 전적지~노동당사~도피안사 답사

민통선 출입을 거부당하다. 아침 7시 대마 사거리 민통선 통제소에 도착했다. 민통선 內 월정리역, 제2땅굴, 평화전망대, 두루미관 관광을 하기 위해서다. 철원 고석정에 있는 안보관광 안내소에서 관광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9시 업무 시작을 기릴 수 없어 꼭두새벽에 들이닥친 것이다. 초병이 뛰어나와 막는다. 선임에게 안내되어 제주도에서 왔다느니, 참전유공자다라는 명분을 다 갖다 대고 좌충우돌 설득해 봤지만 요지부동이다. 그렇다면 민통선을 출입할 수 있는 주민과 동행하면 된다고 한다. 갈수록 태산이었다. 곱게 물러섰다. (06:50) 민통선 안보 관광을 포기하고 수시로 관광이 가능한 백마고지 전적지, 노동당사, 도피안사 위주로 관광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백마고지 전적지 기념공원(철원군 철원읍 산명리 1..

철원 한탄강 지오트레일(한여울길) 순담계곡매표소~드르니매표소 탐방

절경보다 안전이 더 걱정되는 협곡 주상절리 벌써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길은 명소가 되었다. 2021년 11월에 완공하여 개통 1년 만에 100만이 넘는 탐방객이 다녀갔다. 나도 그중에 들어간다. 제주 오르미들도 버킷리스트라고 하며 한탄강 다녀오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잔도는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까지 포천시 관인면과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지나는 한탄강 철원군 쪽 강변에 만들었다. 전체 길이 3,6km(잔도 1,4km 보행데크 2,2km), 폭 1,5m에 다리 13개소, 쉼터 10개소, 스카이 전망대 3개소다. 접경지역 발전 지원법에 따라 행안부에서 235억 원의 총사업비가 지원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산, 계곡, 호수 등에 관광용으로 설치된 다리가 206개나 된다고 한다. 그 많은 다리의 유형..

철원 한탄강 지오트레일(한여울길) 양지리~칠만암~직탕폭포~송대소~고석정~순담 답사

철원 양지리에서 한탄강 따라 남진하며 지질 명소 답사 한탄강은 강원도 북쪽지역 평강군 장암산에서 발원하여 휴전선, 철원, 포천, 연천 134,5km(남한 구간 80km)를 흐르며 연천군 전곡읍 도감포에서 임진강과 합류하여 파주에서 한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한탄강 일대는 원생대 변성암과 중생대 퇴적암, 화강암, 화산암이 널리 분포하고 있었는데 신생대 제4기에 용암이 이 일대를 뒤덮으며 (구) 한탄강 일대의 계곡과 저지대를 메워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고 구하도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침식작용이 일어나 지금과 같은 지형과 하천이 생겨난 것이다. 한탄의 의미는 한수(漢), 여울(灘) 큰 강이라는 뜻이다. (06:30) 숙소 은하수 펜션(철원군 동승읍 장흥리 25-81)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오늘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