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집 방문 체험
포트리 일정을 마치고 노스필드로 옮겨 간다. 노스필드에는 50년 지기가 이민 와서 살고 있다.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지내오다가 이번에 예기치 못한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오후 5시 30분 Mr Joe가 포트리 까지 픽업 와서 생전 초면의 미국 신사와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Mr Joe는 하지정맥류로 다리에 장애가 있어 걷기가 편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말에 의하면 드라이버가 가장 즐거운 취미라고 했다. 포트리에서 노스필드까지 남쪽으로 129마일 달려왔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찐하고 양이 많은 아메리카노 커피도 한 잔 마셨다. 귀가 길에 그의 작업장에 들러 close 하고 피자를 사서 집에서 저녁으로 가름했다.
Swan Cleaners
숙소 전경
숲 속 요정의 집을 떠 올리게 하다. 도심에서 5분 거리의 주택가 1,5 에이커 대지 위에 100평쯤 되어 보이는 3층 건물 둘이 살기엔 너무 크다. 숲 속에 키 큰 나무로 울타리를 치고 빼꼼하게 집이 들어선 모양이다. 한 바퀴 돌아보는데 뒷마당에는 잡초와 관목으로 길조차 희미했다.
주택
콘크리트나 벽돌조의 일정한 형식의 건물만 보아 오다가 목조 건물의 다양한 디자인과 독창적인 건물을 보게 되니 그 자체로도 흥미로웠다.
현관
거실
엔티크한 침실과 베스룸 (3박 4일)
만병초
대왕참나무
Front Guarden의 잔디, 울타리 키 큰 나무
▶아틀랜틱 시티 롱 포트 드라이브 (5일)
오전 11시에 일어났다. 집주인은 일 나가고 없다. 아침은 안 먹는다고 선언했고 내 점심을 위해 Mr Joe가 돌아왔다. 오트밀과 케익, 커피 충분했다. Joe는 내가 등산가이며 걷기 전문가인 줄 안다. 아틀랜틱 시티와 롱포트를 잇는 해변가 보도워커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안내해 워킹을 권했다. Joe는 다리가 불편해 차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내가 아무리 걷기에 미친놈이라고 하지만 남에게 폐를 기쳐가며 취미를 즐길 수는 없다. 정중히 사양하고 눈팅 만으로도 좋다고 양해를 구했다. Joe는 구석구석 나를 안내했다.
Joe 대기 중
아틀랜틱 시티는 미국 동부 뉴저지 동남쪽 대서양 연안의 섬으로 휴양도시다. 카지노를 개설하면서 위락시설과 숙박시설등 관광시설이 들어서면서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미국의 두 번째 큰 도박도시가 되었다.
아틀랜틱 브리지
롱포트와 아틀랜틱 시티를 잇는 바닷가 보드워커(Boardwalk)는 카지노호텔, 레스터랑, 카페, 싱점, 펜션, 렌트하우스, 주택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롱포드는 아틀랜틱 카운티 4 개의 자치구 중 하나이다.
▶ 케이프 메이 (6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하늘이 잔뜩 찌푸린 것을 보니 하루 종일 비를 내릴 태세다. 점심 메뉴로 짬뽕라면이다. 가스레지 뜨거운 물 사용 방법을 알아두어 적당하게 끓여 먹었다. Joe가 돌아와 커피를 만들어 주어 점심을 잘 끝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Joe와 같이 우중 드라이브에 나섰다. Joe는 규정 속도를 잘 지키며 가능한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옛날에 살던 집을 비롯하여 마을 구석구석 차를 몰았다. 돌아와서 사진의 장면을 찾기 위해 지도를 검색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케이프 메이(Cape May)는 미국 뉴저지주 끝자락 케이프 메이 반도 남단에 위치한 해변 휴양 도시이다. 델라웨어 만(Delaware Bay)이 대서양과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휴양지 중 하나이다.
Morning Star Villa (렌트하우스)
도로를 가운데 두고 보드워커, 호텔, 펜션, 렌트하우스, 레스토랑, 상점, 등
Beach Ave End (도로 끝)
Sunset Pavilion(정자), Boardwalk, Beach Ave
Boardway Beach
Cove Beach
▶서머스 포인트(Somers Point)
서머스 포인트는 뉴저지주 아틀랜틱 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존 F 케네디 파크(John F Kennedy Park)에서 Ocean City ↔ Lomg Port Bridge 전망
고급주택가
▶식사
스테이크 하우스 외식( 5일 저녁)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6일 저녁 (가정식)
7일 아침 겸 점심(가정식)
▶마지막 날 (7일)
아는 거만큼 보인다고 내가 볼 거는 다 봤다. 노스필드는 관광 온 게 아니다. 50년 지기가 어떻게 사는 가 주요 관심사항이었다. 1,5 에이커의 대저택에서 잠도 자고 그가 해준 음식도 먹고 그가 일하는 직장도 보고 그의 이웃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잘 봤다. 어쩌면 이승에서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심전심 말은 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공유하며 살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다 죽을 거다.
노스필드 출발
고속도로 휴게소
Shake Shackdp에서 아메리카노 주문
Joe가 포트리 Paul의 집까지 Delivery 해주었다. 그와 가벼운 허그로 작별 다시 긴 침묵 속으로 들어갔다.
7일 저녁 뉴저지 일정 마지막날이다. 포트리로 돌아오는 길에 Paul 에게 쫑파티 저녁으로 스시를 쏘겠다고 문자를 넣었다.
식사후 맨해튼의 야경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장소로 이동해 뉴욕과 작별을 나누고
▶출국(8일)
안 온 듯 흔적을 지우며 그렇게 떠나려고 애쓴다. Paul이 Newwark 공항까지 태워주며 무사히 출국할 수 있도록 수속까지 도와주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Paul의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
Paul의 집 출발
뉴저지 포트리 중심거리 통과
(11:15) Newwark Liberty 국제공항 유나이티드 항공 탑승
(19:20) 나리타공항 아시아나 환승(3시간 45분)
(22:50) 인천국제공항 도착
22시 10분 정시에 도착했다. 6019 공황버스 막차는 23시 05분 예정, 짐 찾기, 세관 통과, 공항버스 탑승장으로 이동 1시간 여 빡빡한 시간이다. 막차 20여 분 남겨두고 공항버스 승차권 무인발급기 앞에 섰다. 매표 행위에 문제가 생겼다. '카드를 넣으십시오'란 항목에서 카드 리드기가 아닌 엉뚱한 구멍에 카드를 밀아 넣어 버렸다. 카드가 안 나오는 대신에 표는 나와 있었다. 표를 챙기고 가까운 공항 안내소에 가서 신고를 했다. 관련 회사 직원들이 퇴근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 도와줄 수는 없고 내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관련회사 전화번호를 받고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왔다. 바로 버스가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며 승차권을 보니 공군본부까지 가는 버스표였다. 나는 숭실대역 매표했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앞 뒤가 전혀 맞지를 않는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불현듯 떠오르는 아이디어 카드를 분실신고 해버리자 그러면 찾지 않아도 된다.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2024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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