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세계유산 조선왕릉

서울 조선왕릉 헌릉과 인릉

안태수 2019. 2. 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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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조선왕릉 답사


지난 일요일 인능산을 하산하면서 범바위에서 대모산과 구룡산 산릉을 바라보았다. 두 산을 잇는 안부가 말안

장처럼 밋밋하고 길게 쭉 뻗어 있어 아늑하고 편안하게 보인다. 산을 모름지기 멀리서 봐야 그 산이 갖고 있는

징을 알 수 있듯이 안부 자락에는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하얀 건물(국정원)이 여러 동 자리 잡고 있고 그 밑으

로 대모산을 배산으로 세곡천을 임수로 하고 좌우 야트막한 능선을 좌 청룡 우 백호로 하여 전형적인 풍수사상

기초로 조성한 헌릉(獻陵)과 인릉(仁陵)이 있다. 언제인가 조선왕릉을 답사해 볼 작정이다. 조선왕릉을 조

면서 도읍지 한양을 중심으로 10리 밖, 100리 안에 한북정맥과 한남정맥을 입지로 삼았다고 한다. 27 명

과 왕후의 능이 42基, 이 가운데 이북에 있는 것 2基를 빼면 40基가 서울을 위시한 17개 장소에 조성되어

다고 한다.


대모산 자락 헌,인릉 전망

 


헌, 인릉 입구

서울 서초구 헌인릉길 34(내곡동 1-2449)


헌릉(獻陵), 인릉(仁陵) 사적 제194호


세계유산 조선왕릉 (2009년 6월)



◈인릉(仁陵)


조선 제23대 순조(純祖 1790~1834)와 순원왕후(純元王后)의 능이다. 순조는 후궁(수빈 박씨)의 아들로 태어

나 11세에 정조 후임으로 임금에 오른다. 할머니 정순왕후(영조의 계비)가 어린 왕을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고

순조는 1802년(순조2)에 안동 김씨 김조순의 딸 순원왕후를 왕비로 맞이 했다.   


홍살문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붉은 기둥 문 


참도(參道)

좌측은 신도(향과 축문) 우측은 어도(御道) 


정자각과 비각


정자각

제향을 지내는 '丁' 字 모양의 건물


정자각


비각

능 주인의 일생을 기록한 비를 세워둔 건물


비석

왕의 무덤 앞에 세워 업적을 기리는 비석 


능 전경


탐방로 안내판


탐방로


소나무 울타리


능침(합장릉)과 석물, 곡장



◈헌릉(獻陵)

조선 제3대 태종(太宗 1367~1422)과 원경왕후(元敬王后)의 능이다. 태종 이 방언은 태조 이성계와 신의왕후

한씨 사이에  다섯아들로 태어나  민제의 딸을 원경왕후로 맞이하여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세우는데 큰 공

세웠다. 1400년 왕위에 올라 창업 군주가 되며 왕권 강화로 조선의 기틀을 다져 조선 오백 년 최고의 임금인

종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헌, 인릉 570m 산책로


헌, 인릉 외곽 산책로는 폐쇄 중


산책로


홍살문


참도


정자각과 신도비각


인능산 조망


신도비각


신도비(神道碑 舊碑 보물 제1804호)

조선 1422년(세종4)에 태종 이방원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문을 새긴 비석


신도비(神道碑 新碑1695년 숙종21 건립)


귀부


능 전경


탐방로


능침(쌍릉), 석물, 곡장






                                                       2019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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