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네팔 안나푸르나 ABC

네팔 포카라 페와 호

안태수 2016. 12.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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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포카라


안나푸르나 생츄어리 코스를 트래킹 하기 위해 포카라는 오가며 2박을 하게 되었다. 첫날은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포카라에 와서 다음 날 ABC 트래킹을 시작했고 두 번째는 트래킹을 마치고 치트완으로 가는

길에 휴식차 포카라에 들렸다. 포카라는 네팔 제2의 도시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 등반과 

래킹 코스 관문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드는 곳이다. 자연스럽게 등산 장비나 트래킹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

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현지 주민들보다

잠시 머물다 가는 외국인 더 많아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영업이 활발하게 보였다. 거기다가 페와 湖라는 아

름다운 호수가 포카라를 휴양도시로 가꾸었다.       


카트만두 공항 국내선 터미널 입구 


국내선 터미널


탑승 수속 (Simrik Airlines)


공항내 셔틀버스 (Simrik Airlines)


20인승 경비행기(Simrik Airlines)



포카라 공항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약 200km 비행기로 40분, 차로 5시간 30분 걸린다.   


포카라 공항 전경



숙소(Hotel Mount View Pokhara)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는 포카라 시내 전역에 난립하고 있는 현상으로 성수기에는 방 잡기 어렵고 비수기에

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 호텔은 우리의 모텔 수준 정도로 보면 된다. 성수기는 봄,

가을 비수기는 여름과 겨울로 우리 계절과 같다.  


침실


호텔 주변 모습 (높은 건물은 호텔이 대부분이다)


한국 사랑 (포카라 먹거리 골목)


레스토랑 (포카라 먹거리 골목) 

가이드한테 특별 주문을 했다.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 집으로 가자 꼬. 스테이크*스프*감자튀김에 생맥주를

곁들였더니 모처럼 포식한 기분이다. 스테이크 요리는 $10이 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포카라 중심거리 산책

주요 유럽 국가에서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기 위해 몰려던 트래커, 등산인들로 북적인다. 길은 언제 포장했

는지 보수를 하지 않아 요철이 심하고 가장자리는 깊게 파여 군데군데 물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한국의 현

대, 일본의 스즈끼, 인도의 사다 소형차가 대중교통 수단을 점령하고 페와 호 주변 상가 거리는 트래커들

상대로 등산용품점, 기념품 가게, 식당, 카페, 호텔, 여행사 등이 밀집되어 있다.    


사진 (각종 히말라야 풍경) 1장을 $1에 샀다. 길에서 이런 사람들 많이 만난다. 따라다니면서 성가시게 

는데 일찌감치 한 장 사 들고 다니면서 이들을 만날 때마다 흔들어 주면 응대가 편하다.  


페와 호 수변 축구장


페와 호 선착장


유람선은 모터보트는 없고 전부 사람이 노를 젓거나 발로 페달을 밟는 형식이다. 자연 탑승 인원도 적은

수로 제한된다. 4인승, 6인승, 10인승이 제일 큰 것 같다. 종사자들은 거의 아이들이다. 모터보트를 운영하

면 아이들의 일자리를 뺏는 격이다. 유람선 이용료에 구명재킷 대여비가 불포함이다.  


네팔은 축제 중 10월은 축제가 몰려있는 달 연휴가 많다. 학생들이 페와 호 유람 나왔다.


4인승 보트


페와 호 중앙에 떠 있는 섬


섬 중앙에는 힌두교 신전이 자리잡고


크고 작은 힌두교 신전은 동네 어귀를 중심으로 발에 밣일 정도로 많다. 신전에는 중앙에 힌두신을 모시 

고 매일 아침 음식, 꽃, 향 등을 갖다 놓고 건강, 재물, 평화를 기원하며 뿌자(기도)를 한다. 향 냄새가 진동

을 하며 향 연기에 눈을 못 뜰 지경이다. 울면서 다녔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 반대편에서 페와 湖 전경을 담다.

페와 湖는 포카라 남쪽에 있으며 호수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심과 연결되어 있다. 호수의 크기는 약 145,

000평(4.4㎢)으로 네팔에서는 두 번째 크기라고 한다. 물은 안나푸르나 계곡에서 유입되며 하부에 댐을 건

설하여 다목적으로 물을 관리하고 있다. 저 물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고 물으니 갠지스 강이라고 답한다.

  

호수에서도 마차푸차레를 중심으로 안나푸르나 연봉을 볼 수 있다. 일출 시에는 그 반영이 호수에 드리워

진다. 잔잔한 물결이 일렁일 때는 피쉬 테일(마차푸차레)이 꼬리를 치며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연상시

킨다 하여 페와 호가 유명한 첫 번 이유다. 


페와 호 일출을 보러 나온 사람


페와 호 일출






                                            2016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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