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변에 어떤 식물들이 살아갈까?나이가 들고 등산이 힘들어지면 그때는 무엇을 할까? 산을 타면서 화두로 삼은 지 꽤나 오래됐다. 누구나 나이 들면 닥치는 어쩔 수 없는 미래 일로 하루는 여삼추(如三秋) 요 일 년은 여일일(如一日)이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며 태백산(영월), 함백산(태백), 금대봉(정선)을 하루에 지나면서 야생화가 지천에 깔린 대덕산 아래 한강발원지 검용소를 지나쳐버렸다. 그때 들렀으면 많은 것을 절약했을 건데 숨이 넘어가는 대간종주는 주위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다. 서울 생활 내내 한강을 끼고 살다 보니 한강과 가까워져 한강에 푹 빠지게 되었다. 언젠가 한강 전 구간 답사길에 오르는 꿈을 꾸며 한강을 어슬렁거리는 중이다. ▶암사생태공원암사동 한강공원 입구 암사역 4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