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4

광주 남한산성 행궁 답사

병자호란 때 행궁의 역할을 온전히 하다 조선 시대 1624년(인조 2)에 축성한 남한산성은 4 대문, 5개 옹성, 16개 암문, 성곽 둘레가 11.7km에 달한다. 산성 내에는 행궁을 비롯하여 수어장대, 연무관, 현절사, 사찰 등 역사 유적이 산재해 있다. 성곽은 험준한 능선을 따라 주봉인 청량산(497.9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연주봉(467.6m), 동쪽으로 벌봉(515m), 남쪽으로 남한산(522m)이 이어져 있다, 병지호란 때 인조가 이곳으로 피신하여 청나라군에 49일간 항전하였으나 강화가 함락되고 남한산성까지 포위당하자 인조는 세자와 함께 성문을 나가 삼전도(서울 송파구) 수항단에서 청태종에게 항복의 예로 굴욕적인 삼배구고두례(三拜九敲頭禮)를 했다.  광주시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산성로타리에서 훤..

성남 남한산성 산성역~남문~북문~동암문~봉암성~한봉성~남한산~은고개 종주

남한산성 외성을 돌아 엄미리까지 오전은 성남누비길 마지막 구간 산성역에서 남문까지 돌고 오후는 검단지맥 북문~은고개 구간을 걷는다. 이로써 남한산성은 한봉성 남한산~큰골 구간만 남게 된다. 코스가 짧아 일부러 시간 내 답사할 필요는 없고 남한산성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찾아볼 작정이다. 원정 산행은 꼭두새벽부터 서둘러야 온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7호선 숭실대역에서 탑승하여 3호선 고속터미널역, 8호선 가락시장역을 환승하여 산성역에서 내린다.      산성역 3번출구8월 중순이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이기 마련인데 조금도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 지구가점점  더워지는 모양이다. 70 평생 지구에 살아온 사람으로서 느낌이다. 더운 날 등산은 더위를 먹지 말아야 한다. 적당한 페이스로 운행하며 자주..

성남누비길 제1구간 남한산성길 옥정동행정타운~영장산~산성역~불망비~ 남문 종주

성남누비길 드디어 완주하다.  7구간 인릉길을 마치고 나니 해는 아직도 많이 남아 둥천에 떠 있다.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짧은 인생 시간을 아껴 써야 한다. 오늘 1구간 산성역까지 주파하고 나면 다음에 남문에 이어 은고개까지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쯤 되면 두 말하면 잔소리다. 빙설이 둥둥 떠있는 냉면 육수 한 사발을 마시고 그것도 모자라 카페에 들러 팥빙수까지 해치웠으니 속은 얼러리 한데 34도가 웃도는 열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정없다. 햇빛을 피해 숲으로 달아난다.        성남시 복정동 행정복지센터 기와말(기와를 굽던 마을)성남누비길 제1구간 남한산성길(7,5km) 기점이며 성남누비길 출발점이며 종점이다. 복정동을 송파구 관활인 줄 알다가 실제 성남시 소속인 것을 알면 우..

성남누비길 제7구간 인릉산길 옛골~인릉산~범바위~신촌동~세곡천~탄천~복정동행정타운 종주

강남의 세곡천과 성남의 탄천에는 표식이 없어라 옛골은 신분당선 전철이 그냥 통과한다. 청계산역과 2,5km 떨어져 있고 원터골과 비교해 봐도 유명세가 결코 뒤지지 않는데 언제인가 역이 생길 것을 옛골 주민들과 함께 염원해 본다. 상도동에서 7호선을 타고 과거 내가 살던 논현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다섯 번째 청계산역에서 내린다. 3번 출구를 나와 옛골 종점으로 가는 초록색 버스를 탄다. 집을 나선 지 1시간만에 도착했다. 익숙한 길이고 정겨운 산들이다. 성남누비길도 남한산성 탐방길과 엮여 어느덧 7구간 중 2구간만 남았다.          (07:50) 청계산 옛골 안내도청계산 종주하면 통상 원터에서 시작하여 옥녀봉~매봉~이수봉~옛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말하는데 약 10km 거리에  5시간 정도 소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