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도봉산

서울 삼각산 삼천사

안태수 2019. 2. 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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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삼천계곡 청정도량 삼천사


원효봉을 내려와 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북한산 둘레길 제10구간 내시 묘역길을 따라  따라 걷다가 보면 금

의상봉 들머리도 나타나고 백화사도 잇달아 있다. 둘레길 캠핑장부터 제9구간이 시작되며 삼천교에서 삼천사

계곡이 끝난다. 삼천사 계곡은 의상봉 능선과 응봉 능선 사이에 계곡을 말하며 문수봉과 사모바위에서 분수계

빗물이 합쳐져서 아름다운 골짜기도 이루고 웅장한 폭포도 만들고 유명한 사찰도 생겨나게 했다.      


은평구 진관동 삼천사 입구

삼천교에서 절까지 약 1.5km 20분 거리이다. 차도를 따라 간간히 하산하는 산객님과 마주치며 골짜기로 안으로

들어간다. 오늘따라 바람도 없고 포근한 봄날 같다.


삼천탐방지원센터


차도를 버리고 계곡길로 오른다


삼각산 적멸보궁 삼천사 표지석

적멸보궁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여 모신 법당을 말하며 진신사리가 곧 부처님이기 때문에 별

도의 부처상을 모시지 않고 자리만 마련해 놓았다. 그리고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곳이기 때문에 '전(殿)' 보다

격이 높은 '보궁(寶宮)'이라 한다.    


彌陀橋(미타교)

삼천사 안내문


오층석탑

미얀마 승려로 부터 전수 받은 나한 사리 봉안


세존진신사리불탑(8각9층탑)

탑은 월정사 9층 탑을, 탑신 사자상은 인도 사르나트아쇼까 석주 4頭 사자상을 재현.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

7과 와 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공양물을 봉안. 


지장보상입상


일주문(三角山三千寺)


물개바위


대웅보전

삼천사는 신라 661년(문무왕1)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3,000여명이 수도하여 삼천사라는 절 이

름이 유래하였다고 하나 이 좁은 골짜기에 3千명이라니 놀랄 따름이다. 임진왜란때 승병이 기지로 사용, 소실되

었다가 1970년에 들어와 오늘날의 모습으로 갖추었다.   


고려 초기 작품 마애여래입상(보물 제657호)


마애여래입상 전경


마애여래입상과 나한전(오백나한), 산령각(산신, 독성, 칠성)


종형사리탑

미얀마 대승정으로부터 전수 받은 부처님의 사리 3과를 봉안.  


나한전(1층), 산령각(2층), 천태각(나반존자)


계곡에 걸쳐 세운 삼천사 


삼천사 전경

한 때는 三千 승려가 머물렀다는 얘기는 도저히 믿기지 않으며 3,000 승려가 거쳐 갔다면 수긍하겠는데 옛 것이

라곤 병풍바위에 세긴 고려 초기 마애여래입상이 고작이다. 차라리 계곡에 나뒹구나 바위나 붙들고 원효대사가

어디메뇨 소리치고 싶다. 절은 절을 가꾸는 스님의 손길에 따라 번성과 쇄락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

되는데 삼천사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아직도 불사가 진행 중이다.     





                                                       2019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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