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네팔 에베레스트 EBC

네팔 카트만두 보다나트 불교 사원

안태수 2018. 1.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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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티베트 불교 사원


보다나트 사원은 숙소(야크&예티)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다. 걸어서 20분 거리를 차로 30분

걸렸다. 좁은 도로에 오토바이, 승용차, 버스, 화물차가 내뿜는 소음과 매연을 맡으며 정체가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려니 답답했다. 사원은 이런 도로변 건물 사이에 정문이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1시간

탐방시간이 주어졌다. 보다나트는 티베트 불교 사원이다. 국민 80%가 힌두교인 국가에서 불교가 성대하게

자리 잡고 있다니 신기했다. 힌두교는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 불교도 그 하나의 신으로 보는 견해 때문이다.

티베트 불교가 네팔에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1959년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하면서 티베트 난민들이

히말라야를 넘어 대거 몰려오면서부터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불교 사원 


매표소


사원 진입로

원탁형 사원을 중심으로 티베트 마을이 빙 둘러 조성되었다. 195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되면서 불교인들

성지 순례지가 관광지화 되어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게 다. 자연스럽게 티베트 토산품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시설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순례자를 위한 종교시설복합적인 공간으로 발전했다.   


보다나트는 스투파(Bouddha Stupa)

티베트 불교 불탑 사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다. 5세기경 건축물로 추정하지만 구전으로 전해와 신

빙성이 없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스투파(Stupa) 규모는

대지면적 1헥타르(10,000㎡), 바닥면적 6,756㎡, 직경(지름) 100피트, 높이 43.25m.


스투파(Stupa)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돌, 벽돌, 나무 등으로 여러 층을 쌓아 올린 구조물을 말한다.

보다나트 스투파는 5층 탑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각 층마다 다른 의미를 상징한다.

1층부터 3층까지는 만다라(Mandala) 형식을 딴 8각형 기단으로 1층 바깥에는 출입구, 계단, 마니차가 설치

어 있고 2층 베란다 공간에는 오체투지 기도 장소가, 3층에는 크고 작은 수투파가 세워져 있다. 각층 내부 공

간은 부처님 사리방을 비롯하여 법당, 수행공간, 유물 보관, 숙소, 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돔(Dome) 형식으로 우주와 보석단지를 상징하며 하단부에 108 부처상이 조각 되어 있다. 


상호( 相好 Harmika)는 사각형 입방체로 동, 서, 남, 북을 가리키며 수미단을 말하며 코(Nose)는 일체 해탈,

두 눈은(Two Eye) 지혜의 혜안, 입이 없는 것은 묵언을 상징한다.   


13 Steps(계단)은 깨달음의 완성을 의미한다. 


Lotus (연꽃)은 순수하고 청결한 극락세계, 불국정토를 상징하고




⑥우산(Umbrella)은 붓다, 계율, 보석 등을 보호하는 법구. ⑦정점(Pinnacle)은 탑의 상륜부로 수미산 정상을

징한다.


코끼리를 탄 호법신장상과 향로


각종 기념품 가계가 즐비하고


스투파 한 바퀴 돌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홀수 숫자로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이는 오방천에 불경을 새

마을 어귀, 초르텐, 고갯마루 등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곳에 걸어 바람에 실려 보내고 마니차에 불경을 말아

넣어 손으로 돌리게 하여 글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불경을 전한다.    

 

스투파 주변으로 많은 사원과 승려들의 수도원이 있다. 티베트 라마불교의 성지, 메카 순례지, 티베트인들의

상을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투파를 따라 마니차를 돌리며 기도하는 신자들



붉은 제복을 입은 라마승


시주승


기도하는 노인


망자의 명복을 빌고 있다.


겨우 스투파 경내만 한 바퀴 돌았다. 내부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죽겠고 주변에 승려들이 기거하는 기도

원과 크고 작은 사원들이 40여 곳 있다고 하니 오늘은 감당이 안된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집중 탐방해 볼 작정이다. 다음 목적지 네팔 카트만두 4대 명소인 힌두교 최대 사원 파슈파티나트 사원으로 간다.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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