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漢陽都城 혜화문, 동대문, 광희문, 남산, 숭례문, 서소문 끝
오후2시 식당 도착 예정 시간이다.
어라연님 놀랐습니다, 아무리 익숙한 길이지만 20명이나되는 대 식구를 모시고 한치의 착오도 없이 예정시간에 맟춰 정확하게
안내한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입니다. 물론 산들님의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참여의식도 看過 할 수 없겠죠.
다들 시장하셨든지 그 큰 왕돈까스는 남김없이 사라졌습니다. 계산을 맡으신 분이 500원이 남아 주인을 찾고 있는데 황야의이리
님이 누가 바뀐 메뉴 때문이라고 쪽찝게처럼 정리해 주셨습니다.
마전터를 중심으로 오전 걸으신 분과 오후 걸으실 분이 오고 가고 했습니다. 사람이 들락날락 할 때마다 에움길님은 軍에 처럼
번호를 붙입니다. 잘 부르면 인원 체크하는데 가장 간편한 방법이고 중간에 고문간이라도 하나 끼면 고생 좀 하는 거죠.
기억으로는 19명이 오후길 떠납니다.
말바위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잘 보존된 와룡공원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면 북악산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경신고등학교가
담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성곽을 보게된다. 여기서부터 혜화문까지 주택가를 가로 지르며 성곽이 훼손 된 현장을 지나 온다.
이쯤이 서울시장공관이 되겠다.
惠化門
4호선 한성대입구(삼선교)
횡단보도가 없어서 지하철 통로를 이용해야 만 한답니다.
혜화문
지하도를 한바퀴 돌아 혜화문 성곽과 이어지는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성곽 넘어로는 카톨릭대 켐퍼스 낙산 자락이다.
기억으로는 성심여자대학이 있던 곳이 아닌가 학교가 캠퍼스로 이용하고 있으니 성곽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낙산공원에서도 북한산 조망은 좋다. 북한산이 잘 생겨서 어디서 봐도 아름다운 모양이다.
駱山(125m)공원은 종로구 동숭동 위치
동대문성곽공원
옛날 말로 동대문 로타리
동대문 교회
쏘주만님 얘기. 120년 된 교회인데 동대문개발사업에 밀려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보상비로 받게 되었다고 한다.
언젠가 없어지면 기념사진이도 되겠지.
興仁之門 (동대문)
비둘기 쉼터
동대문에서 광희문까지 도심 한보판을 지난다. 좌우로 쇼핑몰 빌딩군이 밀집해 있는 청계천 지나면 옛날 서울운동장자리에 동대
문디자인플라자란 주변 건물과 환경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외관공사를 마치고 웅크리고 있다. 돔야구장처럼 보인다. 성곽
은 어디로 이을건지 막막하다.
光熙門
광희문에서 성곽은 또 끊어진다. 광희문 좌우로 성곽 날개만 달고 나머지부분은 유실된채다.
장충동 주택가를 거슬러 가면서 전신주에 붙은 성곽 팻말을 열심히 챙긴다. 신당동성당, 삼성승지원. 큰길로 나오니 장충체육관,
신라호텔 낯익은 건물들이 반긴다. 우측으로 성곽이 모습을 나타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우측 숲사이로 장춘체육관, 신라호텔, 자유총연맹, 처음 들어보는 반얀트리클럽 앤스파 서울 등이 들어서 있고
좌측으로 신당동 주택가가 있다. 이곳 역시 대형시설지구와 연계되어 있어 성곽 상태가 양호하다.
성곽이 높으니 그늘도 일찍 찾아온다. 예정에 없는 휴식이다.
약수동 고개 넘다보면 산위에 초록 그물망은 골프 연습장
연습한다고 느나, 처음부터 잘 배워야지, 기초가 튼튼해야 오래 버틴다. 장타선생 만나 따라 장타치고, 퍼팅 잘하는 선생 만나 라
이 읽는 법 익히고, 하루도 걸르지 않고 배운대로 복습해 아이언 도사 되니 죽어나는 것은 돈이다. 싱글 치는데 집한채 내삐맀다는
얘기 공감을 해야 싱글이다.
「성곽마루」팔각정
어느새 자리가 깔리고 베낭에서 남은 음식들이 쏟아져 나온다. 먹걸리도 있고 맥주도 있다. 오늘 준비한 음식들을 말끔히 치우고
돌아가라는 진행자님의 배려 인 듯하다. 팔각정에 빙 둘러 앉아 신발도 벗고 양말까지도 벗는 것도 허락 되었다.
반 숨배 쭘 돌았을 때 에움길님이 막걸리 값을 한다면서 성곽과 관련된 역사 얘기를 들려 준다. 다들 경청하는 자세가 배움에 익
숙해 보인다.
에움길님
가디님 (아이스크림 협찬 하신 분)
관악산
남산(262m)
「반얀트리클럽 엔 스파 서울」통과
헤오름극장(국립극장)
남산 길에서 처음으로 성곽을 다시 만난다.
남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오늘의 마지막 힘쓰는 구간.
남산 타워
남산 팔각정
남산 포토존에서 낙조 감상
남산에서 보는 낙조
백범광장
숭례문 준공에 맟춰 도심으로 잇는 성곽공사가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 될지 궁금하다.
남산공원에 설치된 이정표
남삼공원
남산은 자주 찾아오는 곳이다
부근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시간 남으면 복장 그대로 남산을 향한다,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 부근에 있는 남산야외식물원은 한 2시간정도 걷고 쉬고 하는 좋은 장소고, 남산분수대, 장충공원 동대입구,
국립극장 등은 남산 오르는 길이다.
헤밀튼호텔에서 남산 오르면서 오르막 급좌회전하는 쪽에는 오랫동안 가림막이 쳐 있어서 무슨 공사를 하나 궁금 했는데 성곽공
사와 백범광장을 조성하는 공사였다. 넓고 탁트인 잔듸광장으로 내려서니 남향으로 백범 김구선생님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오
늘은 늦어 그냥 갑니다.
가림막 속 숭례문
숭례문 경비실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는다.
崇禮門
「南池址」
도성(都成) 숭례문 밖 바로 앞에 있던 ‘남지(南池)’라는 연못터이다. 관악산의 강한 화기(火氣)에 노출되어 있는 경복궁을 보호하
기 위해 나라에서 만든 큰 연못 (두산백과)
「昭德門址」
서울에 있던 4소문의 하나. 태조(太祖)가 세운 것으로, 원명은 소덕문(昭德門) 광희문(光熙門)과 함께 시체를 시외로 반출할 때
쓰던 문이다..이 문은 1914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의하여 그 부근의 성곽과 함께 완전히 철거됨.(지식백과)
강북삼성병원 정문 보안실
오늘 서울 한양도성 완주하고 스팀프 받기 행사를 주최하신 어라연님 정말로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언젠가 한번 해야 할 일을
이렇게 해치우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많이 놀란 것은 어라연님의 탁월한 시간감각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길은 다 익혀
놨으니 틈나는데 복습하고 익히면서 서울의 아름다운 역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남길 기대해 봅니다.
스탬프와 완주기념 배지 제공처는 흥인지문(동대문)관리소, 돈의문 강북삼성병원 정문 보안실, 숙정문 말바위 안내소, 숭례문 경
비실(완주기념 배지는 제공하지 않음)
오늘 끝 맺음은 「앵두님」과 「가디님」이 하이소
2012년 9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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