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서울걷기

[스크랩] ① 어라연님 따라 서울 한양도성 이어 돌기

안태수 2012. 9. 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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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漢陽都城 돈의문터에서 창의문, 숙정문, 와룡공원까지    

 

서울 성곽길이 복원되었다는 소식은 여러차례 접하고 있었다.

평소에 성곽길과 마주치던 곳은 남산 팔각정 주변, 분수대에서 남산 올라오는 계단길 옆, 북악성곽길이 개방되자말자 창의문에서 말바위안내소까지 삼청공원으로 내려 온 적, 북악스카이웨이를 차로 지나다니면서 숲에 가린 성곽, 서울성곽에 대한 전체적인 기억들이다. 살면서 먹고 사는 일에 온 정신을 쏟다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 만 가까이하면서 살아왔다. 나이가 들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주위에 관심을 갖게 되며 본인의 진짜 모습도 찾아게되는 것이다. 미래는 아무도 알수 없고, 과거는 역사로 기록되어져 있고, 반복되는 역사속에서는 미래를 본다. 거창하게 세계사나 국사에 관여하고 싶지는 않다. 우선 자신의 일 부터 확실히 하면서 가까운 주변으로 넓혀 볼 작정이다. 요즘 관심이 가고 재미있는 일은 역사를 공부하고 배우는 일이다. 족보를 찾아 본관으로 달려가는 길에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역사에 발걸음이 잡혀 산도 오르고, 절도 보고, 길을 걷다가는 선인들의 발자취도 만나 하루밤 유숙도 하고, 마음 설레이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이번 기회는 정말 감사했다. 여럿이 함께해서 즐거웠고, 전문인사들의 길 안내와 도성과 관련된 조선역사 이야기도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일찍 나오신 분 향기님, 기린초님

 

돈의문(敦義門)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4대문 중의 하나로 서쪽의 정문이다.

한양 도성 서쪽의 큰 문이라 하여 서대문(西大門)이라는 명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새문', '신문(新門)'이라고도 불렀다. 돈의문은 1915년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경성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전차의 복선화로 인해 강제로 헐렸다.(위키백과)

 

강북삼성병원

 

경교장(京橋莊) 복원공사 현장

1938년에 지어진 양옥주택으로 안정된 비례와 아치창을 이용한 단아한 외관이 특징이다. 1930년대 성숙된 건축술을 잘 보여주는 이 건물은 광복 후 김구(1876∼1949) 선생이 한동안 사용하다가, 1949년 김구 선생의 저격사건이 벌여진 현장이기도 하다. 내부에 부분적인 변형이 있지만 건물의 모습이나 기본적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문화재청)

 

돈의문 터에서 강북삼성병원앞을 지나 서울시교육청 담벼락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말끔하게 단장된 서울성곽이 초록 잔뒤위에 눈부시게 펼쳐진다.

 

  

산들의 참석인원 확인, 주최자 인사, 답사일정 소개, 산들체조, 順

 

월암근리공원(종로구 송월동 소재) 주변에는 경희궁, 경교장, 홍난파 옛 가옥 등 역사문화가 있고 서울 한양도성 탐방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앞으로 공원이 열리면서 소나무도 심고 잔듸도 깔고 정자도 만들고 담장은 성곽으로 쌓았구나!

 

 

홍남파 옛 가옥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음

 

인왕산 입구(종로문화체육센타)

 

꽃범의꼬리(야생화 공부)

 

하늘도 푸르고/서늘한 바람도 불고/고추잠자리 안 보여도/초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북한산 보현봉(714m), 문수봉(727m)은 보는 각도에 따라 높이가 달라 보인다.

 

통제소에서 인원 확인 받고 인왕산에서 제일 힘든 구간 (난이도 상) 오른다.

 

선바위는 중이 장삼을 입은 듯한 모습. 예로부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잘 이루어졌다고 하여 유명하다.

 

인왕산 오르면서 첫번째 만나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대오가 흩틀어지면서 긴 행렬로 바뀐다, 들길 걷기 좋아하시는 분, 산길 좋아하시는 분. 한구비 돌았는데 쉬는 자세도 제각각이다.

 

정상까지는 계속 오름세다. 이구간은 삼단으로 계단길이 놓여있다. 주위를 살펴보니 우리 눈엔 그럴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난이도 上級인 이런 고개는 낮은 산은 한번, 높은 산은 수시로 만나다.

 

인왕산 전망 좋은 곳

 

인왕산 정상에서 삼각산(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조망

 

인왕산 정상에서 남산 조망

 

仁王山(338m) 정상

 

앵두님 중간통제소에서 인원점검

 

 

기린초님 베낭 잘 메셨네요!

 

인왕산 다 내려와서 사직공원에서 오는 길과 만납니다.

 

토끼맘님 눈을 살짝 감아서 어떻하죠? 사진은 너무 예쁜데...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문학관은 종로구청이 청운공원의 폐 저수장 시설을 추모공원과 함께 건립하여 기념공간으로 활용.

 

최규식경감 동상

1968년 1월21일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기습 사건시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면서 무장공비를 막고 검문하다가 공비들의 총격으로 사망한다.

 

彰義門/紫霞門

 

어라연님  창의문 출입신청

 

북악성곽길

에움길님 조용할 때 한장 모십니다.

 

기차바위

 

좌로부터 (독)수리봉, 향로봉, 비봉, 보현봉, 문수봉

 

백악산 인증샷은 앵두님과 가디님으로 낙착

 

白岳山/北岳山(342m) 정상

 

암각글씨

 

肅靖門

 

 닉네임/성함을 못 물어봤습니다.

 

말바위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성곽을 월장합니다.

 

와룡공원 성곽길

「넝쿨째 굴러온 당신」작가 정연님 맞습니까?  가시고 난 뒤 누가 말해주드군요. 진작 알았으면 사인이라도 한장 받을걸...

다음 작품 구상 중입니까 

 

혜화동 돈까스 전문집

눈앞에 왕돈까스가 왔다갔다 한다.

평소에는 아침은 거르고 점심을 12시에서 1시 사이에 먹는데 오늘은 많이 늦었다. 지금 오후 2시 아침에 걷기 시작해서 4시간을 격한 걸음을 걷고나니 시장하다. 쇠라도 녹일 수 있는 기분이다. 이동네 오래 산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었을꺼고 그분의 소개로 이곳 왕돈까스집을 알게되어 생각나면 한판하러 온다. "오박사네"가 먼저하고 했다

 

 

 

 

 

                                                                2012년 9월6일  

 

출처 : 산들산들 산들걷기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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