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정선 민둥·백운·기우·조양, 두위

사북 민둥산

안태수 2012. 10. 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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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억새 물결이 일렁이는 민둥산

 

민둥산(1,118.8m) 등산로 초입부터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까지는 우리나라 보통 산처럼 소나무

관목과 잡목이 무성하다 7부능선을 넘으면, 정상에는 나무가 없는 완만한 구릉지대로 억새만 지천으로 널

려 있다. 10월 중순이면 정상 주변 20여 만평 평원은 억새천국으로, 사람 키보다 큰 억새가 산을 덮고 있

사람이 다니도록한 등산로 외에는 주변 경치가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억새밭으로는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철원 명성산, 정선 민둥산, 울산 신불산, 장흥 천관산, 홍성 오서산) 중 제일이란 말을 듣는다. 억새

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둥산 억새풀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버스로 몰려든다.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과 화암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중요 들머리는 남면 증산초등학교 입구 부터 시

작된다.

 

발구덕 마을(해발800m) 간이 휴계소

 

민둥산 억새풀밭 입구를 떡하니 지키고 서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찾아오는 산객들을 잠시 쉬게 할 넓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발구덕 마을 간이 휴계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잠시 산길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면서 벌거숭이 산이 진짜

로 민둥민둥거리며 나타난다.

민둥산이란 이름을 붙인 까닭을 생각하면서 속으로 웃는다.

 

 

억새풀

 

 

민둥산으로 사람들이 몰려 오고 있다.

 

 

민둥산 정상(1,119m)

산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다.

 

 

 

 

 

 

 

 

 

 

 

 

 

 

 

 

 

◇ 고병계곡

 

강원도 정선군남면 유평2리에 있는 계곡으로 삼내약수터에서 유평리 마평교까지 약2.5km 구간으로서 아

도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다.하늘로 치솟은 산봉우리가 계곡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하여 고병(高屛)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계곡에 키큰 나무들이이 숲을 이루고 있

럭바위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고병계곡이 끝나고 59번 국도를 만나다.

 

 

 

 

 

                                                          2009년 10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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