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현충원 꽃길 대통령 선거 날이다. 시국이 하도 어수선하여 마음에 갈피를 못 잡고 서성인다. 1년만 참았더라면 쓸데없는 일은 안 벌어졌을 건데... 세계사에 위대한 업적으로 길이 남을 여성 대통령 탄생 이보다 더 값지고 명예로운 일은 언제 또 올꼬 국민이 박복한지 대통령이 박복한지 부모 두 분 .. 야생화 공부/봄 2017.06.01
4월에 피는 꽃 4월에 꽃 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갔다 왔더니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아니 벌써 다 져버렸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다 봄을 잃은 듯 서운함 해마다 이맘때 수양벚꽃 필 무렵 하루도 거르지 않고 조바심 냈는데 축 처진 줄기에 지다만 꽃잎과 새순이 볼썽사납게 엉켜있다 영.. 야생화 공부/봄 2017.04.27
3월에 꽃② 동작충효길에서 만난 꽃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노들역~중대후문) 3.2km, 2코스 현충원길(중대후문~동작역) 2.6km, 3코스 한강나들길(동작역~노량진역) 4.7km를 이어 걷는다. 한강나들길 한강대교 노들역 방향 횡단보도에서 동작충효길 이정표가 갑자기 사라져 정상 루트를 놓치고 어거.. 야생화 공부/봄 2017.04.02
관악산 큰꿩의비름 2016년 8월 28일 매주 가는 관악산 이번 주를 기점으로 더위가 싹 물러갔다 물 소비가 줄고 찬물이 부담스럽다. 긴소매 셔츠나 얇은 티셔츠를 입어도 좋다. 연주대 헬기장 바위 사이에 이름 모를 꽃이 피었다. 닌 뮈꼬? 자운암능선 국기봉 큰꿩의비름 야생화 공부/여름 2016.08.31
관악산 닭의장풀 2016년 8월 7일 닭의장풀 관악산에는 지금 이 꽃이 주인 노릇 합니다. 바위 사이 그늘진 곳에는 영락없이 무리 지어 있습니다. 닭의장풀이라 하는데 웬 닭 字가 들어갑니까 키도 작고 꽃도 작아 한참 엎드려야 볼 수 있습니다. 일어나니 하늘이 빙빙 돕니다. 노인네가 되면 자연스러운 현상.. 야생화 공부/여름 2016.08.09
7, 8월 국립현충원 여름 꽃 2016년 7월 26일 '이열치열' 열에는 열로 다스린다고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국립현충원 둘레길 산책 나선다. 산책이라고 하면 시원한 오솔길을 따라 느긋하게 걷는 줄 알겠지만, 바람이 안 불면 숲 속은 완전 찜통이다. 느릿하게 움직였다간 열에 쪄 죽는다. 바람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 야생화 공부/여름 2016.07.29
국립현충원 여름 꽃 2016년 7월 12일 낮 기온이 34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푹푹 찐다. 이래도 덥고 저래도 덥다면 더위 속으로 과감하게 돌진하는 것도 한 방법 국립묘지 둘레길 산책 나선다. 여름 꽃들이 강한 태양 빛에 맥을 못 춘다. 달마사 능소화 개망초 도라지꽃 비비추 윈추리 무궁화 야생화 공부/여름 2016.07.13
5월의 국립현충원 꽃 2016년 5월 9일 매주 적당한 날을 골라 국립현충원 외곽 둘레길을 산책한다. 한 바퀴 돌고 나면 10km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도중에 앉거나 쉬는 일은 없다. 가끔 못 보던 게 있으면 잠시 멈출 뿐이다. 둘레길에서 제일 기쁜 일은 철따라 피는 꽃을 보는 일이다. 오늘은 아카시가 왕 노릇을 .. 야생화 공부/봄 201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