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6년 8월 7일
닭의장풀
관악산에는 지금 이 꽃이 주인 노릇 합니다.
바위 사이 그늘진 곳에는 영락없이 무리 지어 있습니다.
닭의장풀이라 하는데 웬 닭 字가 들어갑니까
키도 작고
꽃도 작아
한참 엎드려야 볼 수 있습니다.
일어나니 하늘이 빙빙 돕니다.
노인네가 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고개를 바로 들지 말고 천천히 들어랍니다.
꼴 난 닭장풀 보다가 돌아갈 뻔했습니다.
반응형
'야생화 공부 >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종주 길에 만난 꽃 (0) | 2018.06.08 |
---|---|
관악산 큰꿩의비름 (0) | 2016.08.31 |
7, 8월 국립현충원 여름 꽃 (0) | 2016.07.29 |
국립현충원 여름 꽃 (0) | 2016.07.13 |
메꽃 (0) | 201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