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8 사찰/설악산 봉정암, 영시암, 백담사, 신흥사, 건봉사

강원도 2박3일 기행 설악산 신흥사 답사③

안태수 2025. 5.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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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부처님도 젖고 나도 젖고

 

속초에서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까지 들어오는 약 12km 거리 중에 설악로와 장재터로가 만나는 지점부터 벚나무가 하늘을 덮고 터널을 만든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을 피운다. 외국인을 상대로 여행 가이드를 하는 친구가 손님을 모시고 이 길을 지날 때는 버스 안에 탄성이 쏟아져 천천히 운행한다고 했다. 일본 사돈 내외에게 자랑 좀 하려고 했는데 봄비가 내리며 벚꽃은 저만치 오고 있었다.   

 

설악산국립공원

 

금강소나무와  5층석탑

 

雪岳山 新興사 일주문

 

新興寺 統一大佛 靑銅座像

석가모니불, 높이 14,6m, 좌대높이 4,3m, 최대직경 13m, 소요청동 108톤, 16나한상 좌대 조각, 내부법당 천수관음보살 봉안, 조성기간 1987, 8~1997, 10월,

 

洗心橋

 

세심교

 

사천왕문

 

증장천왕(용, 여의주, 적색), 지국천왕(검, 청색)

 

다문천왕(비파, 흑색), 광목천왕(삼지창, 보탑, 백색)

 

보제루

 

普濟樓 현판

 

극락보전 앞 마당 연등

 

極樂寶殿(보물 제1981호)

신흥사의 본전으로, 조선 1647년(인조 25) 창건한 후 1749년 (영조 25), 1821년(순조 21)에 크게 개수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루었다.

 

(좌)관음보살, (中央)아미타불, (우)대세지보살

 

법종루

 

조사전

 

명부전

 

삼성각

 

신흥사 전경

 

설정각(약수)

 

부도전

 

전나무와 돌담 사잇길

설악산 울산바위 등산하고 하산길에 지나는 길이다. 기진맥진한 몸으로 절간을 둘러보고 빠져나오면 전나무가 시원스레 하늘을 가르고 비선대 골짜기 바람이 이마의 땀을 날린다. 아무렇게나 바위에 걸어 앉아 집으로 돌아가는 꿈을 꾼다. 

 

금강소나무(비선대 입구)

벚꽃철 주말 오후 설악산 소공원이다.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가볍게 젖게 놔 둘 수 있을 정도의 량이다. 안개, 운무, 구름인지 분간이 안 되는 흐림이 산 허리까지 내려와 설악의 장엄함 바위산을 감춰버렸다. 설악을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으로 올라갔다. 전망대까지 암반길 일본서 온 사돈의 건강을 위해 멈추고 대신 케이블카 탑승장 옥상에서 비구름을 뚫고 심안으로 설악을 감상한다.         

 

 

 

 

 

 

2025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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