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불카도 타고 절도 둘러 보고
속초 대포항 인근에 있는 마레몬스 호텔에서 1박을 한다. 호텔에 도착하기 전 대포항에 먼저 들러 저녁을 먹기로 한다. 해거름 시간 가로등과 상점의 간판이 불빛을 밝히기 시작한다. 대포항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에 놀란다. 부둣가로 줄 늘어선 재래시장이 없어지고 새로 지은 현대식 건물이 대신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재래시장 현화 사업을한 곳과 같은 분위기다. 상인들이 길에 나와 전을 펴고 손님을 호객하는 모습이 있어야만 시장다운 모습을 갖는데 모든 것이 건물 안으로 감춰버렸으니 을씨년스럽구나! 대포항을 배회하다가 눈길이 닿는 식당으로 들어가 우륵 메운탕으로 주문했다. 친구는 오랜 바깥 활동으로 인한 불규칙한 식생활 때문에 위장을 버려렸다고 한다. 그래서 점심도 혼자 먹고 저녁도 4인이 먹어도 좋을 만한 양을 혼자 먹는다. 그렇게 식사를 거르고서도 직업은 못 속인다고 이야기는 쉼 없이 한다. "힘 안 드나?" 목소리만 들어보면 전혀 피곤한 음성이 아니다. 8박 9일 관광안내 일정을 소화할 정도라니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닌 모양이다.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마레몬스 호텔"
오랜 여행을 하면서 민박과 여관을 중심으로 우선 숙박을 하다가 목적지에 그도 없으면 모텔과 펜션을 차례로 찾는다. 여행이 잦아지면 비용 부담을 느낀다. 가장 낮은 수준에 모든 것을 맞추어 행동한다. 오늘은 친구 덕에 훌륭한 밤을 보낸다.
호텔 6층에서 본 동해 바다 새해 해맞이 장소로 으뜸이란다. 바다를 면한 방은 이른 예약이 필수고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일출을 못 본다.
(8:50) 설악산국립공원
호텔 뷔페식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곧장 설악동 설악산으로 들어간다. 국도를 벗어나 설악으로 가는 도로는 한적하기 그지없다. 길을 덮고 있는 녹음이 벚꽃이라 한다. '벚꽃터널' 꽃이 만발할 때 찾아온 외국 관광객을 위해 차를 잠시 멈추고 걷게하면 까무라치게 좋아한다고 한다.
마등령을 중심으로 하는 백두대간 마루금 조망
너무도 조용하고 한적한 설악 소공원 광장 아침 비 예보를 맞추기라도하듯 빗방울이 떨어진다. 바람이 동남으로 강하게 부는 것을 보면 비는 견디지 못할 것 같은 데 政基는 가계로 들어가 비옷을 산다. 내 것은 손을 흔들어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토왕골에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가 있다.
권금성 케이불카
신흥사와 울산바위
울산바위
권금성을 배경으로 하는 스카이라인은 공룡능선과 마등령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권금성 전망대
권금성 뒤로 대청 공룡능선 마등령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조망.
권금성에서 본 노적봉 설악입구 동해
雪岳山 新興寺 일주문
통일대불
울산바위
사천왕문
보제루(普濟樓)
극락보전
신흥사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신라 653년(진덕여왕 7년) 자장율사가 향성사(香城寺)로 창건한 절.
신흥사 전경
신흥사 담장
소공원 광장에서 케이불카 탑승장과 권금성 방향
소공원 광장 소나무
(11:00~13:00) 점심식사 한 집 (설악스케치)
설악동에서 속초로 나오다가 목우재 삼거리에서 좌회전 속초 시내로 가는 길 척산온천 조금 못 미쳐 있다 식당 가구는 소파 식으로 꾸며져 있고, 동서를 막론한 진열품이 전시되어 있고, 산에서 채취한 버섯, 칡 등으로 담은 술이 고급스럽게 보인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돈가스는 맛 있었고 실내 장식은 훌륭했다.
2014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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