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8 사찰/강릉 설악산 봉정암, 영시암, 백담사,신흥사

설악산 봉정암 백담사

안태수 2015. 10.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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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최고의 기도처 설악산 鳳頂庵

 

 

◈봉정암

 

소청대피소에서 봉정암으로 내려오다 보면 봉정암은 용아장성 마지막 암봉군을 등에 지고 움푹 내려앉은 평평한 골짜기 해발 1,244m에 자리 잡고 있다. 주위 산세를 보면 절이 들어설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마치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 지금이야 설악산도 일부 지역은 제외하고 개명 천지가 되어 신은커녕 사람도 숨을 곳이 없을 정도인데 그 옛날 신라 선덕여왕 시절 자장율사는 어떻게 이 골짜기까지 찾아들었는지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 

 

 

대청 가는 고갯마루에서

 

  

봉정암 적멸보궁 대웅전 조감도 대작 불사 중이다. 10월에 몇 차례 설악산을 산행하면서 헬리콥터가 수시로 날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산악사고가 나 구조활동 중인가 하고 여사로 여겼는데 알고 보니 봉정암과 오세암 불사 작업에 건축자재를 실어 나르는 중이다. 봉정암은 불교 신도들의 불교성지순례코스로 평일에는 천여 명, 주말에는 수천 명이 찾아온다고 한다. 리고 영험한 기도처로 소문이나 불자가 아닌 사람도 가벼운 배낭 차림으로 찾아와 밤샘 기도를 드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봉정암 가람 배치도

 

 

적선당

 

 

적멸보궁

 

 

봉정암(본채) 現 공양간으로 사용

 

 

봉정암鳳頂庵 현판

 

 

범종각

 

 

봉정암 전경

 

 

봉정암 하단

 

 

봉정암 이정표

 

 

윤장대輪藏臺

불경을 보관하는 윤장대를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그 안의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다.

 

 

산신각

 

 

봉정암 사리탑 전경

 

 

사리탑 기도처

 

 

기도하는 여인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 (보물 제1832호)

봉정암 오층석탑은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하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고려후기 작품

 

 

 

◈영시암

 

 

노상 설법하는 스님

 

 

북 보시하는 스님

 

 

영시암

 

 

영시암 전경

 

 

 

◈백담사

 

잠수교

 

 

영실천

 

 

영실천

 

 

금강문

 

 

불이문

 

 

극락보전

백담사는 신라 647년(진덕여왕 1) 자장慈藏이 창건한 절. 화엄실(좌)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유배지로 유명하며 6.25전쟁 때 절이 완전 전소가 되어 옛 모습은 없고 그 후 중창을 계속한 모습이다. 백담사가 유명한 것은 근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두분의 명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지리적인 환경과 국내 최의 기도처 봉정암도 빼 놓을 수도 없다.

 

 

나한전

 

 

만해 한용운(1879년 8월~1944년 6월 29일) 흉상과 시비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출가한 사찰이며 고향 같은 곳이라 한다. 만해는 생전에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거기 따른 수식어도 다양하다. 스님, 시인, 소설가, 발행인, 독립운동가, 불교 개혁가, 거사 등 당대 최고 지성인 중의 한사람이었다. 백담사는 만해가 객지 생활에 병들고 지치고 힘들면 돌아와서 참선도 하고 집필도 하며 기력을 재충전하였다고 한다. 백담사는 만해당, 만해기념관, 만해적선당, 만해교육관 등 만해의 이력으로 점칠 되어 있다.

 

 

수심교

백담사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먼발치로 보는 것이 좋다. 평지사찰이라 오밀조밀한 멋은 없고 가까이 가면 획일적인 사찰 건물의 나열과 조경에 바로 식상한다. 가운데 흐르는 천이 영실천이라고 한다. 넓은 자갈밭이 잠수교와 어우러져 운치가 있다. 백담사는 겨울이 제격일 것 같다. 하얗게 내린 눈 속의 백담사는 주의 넉넉한 풍경에 쌓여 긴 잠을 자는 모습일 거다.    

 

 

 

 




 2015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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