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늙은이 보고 에버랜드 구경 가자 할꼬?
언제 가 봤는지 기억도 없다. 1976년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등 자연농원으로 출발하여 장미원, 사파리, 눈썰매장, 야간개장 등 사계절 대규모 레저공간으로 발전했다. 1996년 개장 20주년을 맞이하여 용인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명칭을 변경, 2006년 에버랜드 리조트로 변경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레저시설로 확장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2026년 기준 누적 방문객은 2억 8천만명이라고한다.
▶글로벌 페어
글로벌 페어는 에버랜드의 관문이다. 정문, 매표소, 검표소를 통과하면 글로벌 페어 구역으로 들어선다. 세계적 건축 양식을 모아 만든 거리와 광장이다, 기념품가계, 레스토랑, 카페 등의 용도로 건물이 구성되어 있다.

(10:35) 에버랜드 정문 全景
정문 주차장은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유료주차장이고 외곽으로 제1,2,3,4 무료주차장이 있다. 차로 한 바퀴 돌아보니 장난이 아니다. 가장 먼 곳은 정문까지 2,5km를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평일 이른 시간대라 정문 앞 유료주차장에 주차할 수가 있었다. (종일 15,000원)

안내센터
팸플릿을 요청했다. 영문밖에 없다고 한다. 부잣집에서 왜 이러나 싶다. 그거라도 대신 받았다. 지도를 손에 쥐어야지 여행이 편하고 즐거워진다.

매표소 (종일이용권 대인 52,000원, 경노 42,000원, 유공자 26,000원)
모바일 유공자증을 제시하고 할인 혜택을 받았다. 입장료를 보니 노인들이 귀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서울대공원은 노인 무료에 눈에 밟히는 게 노인이다.

검표소

시계탑 광장

천리마상징탑 광장

곰돌이 광장

판다 광장

글로벌 페어 全景

이정표, 쿨링시스템, 휴지통 모습이다. 에버랜드는 글로벌 페어,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유러피언 어드벤처, 쥬토피아 5개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두서없는 관람을 피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전체적인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동선을 정한 후 진행하기로 한다. 시계반대 방향으로 돈다. 그 첫 번째 코스가 하늘정원이다.

콜럼버스 어드벤처 (아메리칸 어드벤처)
▶하늘정원길
에버랜드는 한남정맥에서 분기된 산맥의 한 자락인 최고 산등성이가 해발 250m를 넘지 못하는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다. 북쪽으로 향수산(457m)이 서쪽에는 할미산성(349m)과 석성산(471m)이 동쪽으로는 시루봉(234m)이 둘러싸고 툭 터진 남으로는 포곡읍내와 경안천이 흐른다.

(11:00) 하늘정원
사계절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힐링 정원이라고 한다. 산비탈이라는 지형적인 한계 때문에 다양성은 부족했지만 구석구석 빈틈없이 손길이 가 부잣집 별장 정원을 거니는 것 같았다. 1km 거리를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는데 1시간이 못 미쳤다.

대나무 숲길

맥문동 군락지 석물 群像

연지

홍련

꽃잔디언덕

괴석

이정표 (← 탐매길 ↔ 하늘길→)

달마당 입구

달마당

달마당 전망

하늘길 솟대

배롱나무 정원

댑싸리 정원

문빔 정원

석등

향설대(香雪臺)
매화가 만발하면 매화 향기가 눈처럼 휘날린다는 香雪臺 이른 봄에나 가당한 일이다.

향설대 방향 표지판

향설대 전망대 및 쉼터

향설대에서 주요 놀이기구 전망

해마루(210m)
에버랜드 주요시설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 공간이다.

해마루 전망대

해모루 댑싸리 분재 전시원

탐매(探梅)길

나무수국길

(11:50) 하늘정원길 아웃

콜럼버스 대탐험
높이 33m에서 배가 좌우로 흔들면서 75도에 가까운 급경사로 떨어지는 아찔한 경험을 하는 대형 바이킹

롤링 엑스 트레인
최고 높이 30m, 길이 700m, 최고속도 시속 70km에서 360도 2회전, 스크류 회전, 부메랑 코스 체험하는 철제 롤러코스터

우주관람차
에버랜드를 상징하는 우주관람차는 2010년 노후화로 운행 종료하고 현재는 에버랜드의 상장물로 본존하고 있다.
▶땅의 정원
허물어진 계곡, 호수, 습지, 숲, 나무, 초화, 암석, 돌멩이 등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의 자생력과 태초의 자연을 재현할 수 있는 꿈의 공간 조성

땅의 정원 표지판

용인자연농원 기념비

향나무 울타리

파빌리온(맴버쉽 휴게소)

썬더폴스(Thunder Falls)
길이 500m, 최고 높이 20m, 낙하각 45도, 2회 급하강, 다양한 급류와 폭포를 타며 급하강을 체험하는 래프팅

중앙 관통로

분수대①

분수대②
▶장미원
에버랜드 대표 꽃 정원 꽃의 여왕 장미로 가득한 정원 매년 봄 장미축제가 열리는 정원 장미터널, 장미화단, 각종 조형물, 포토존 등 장미관련 전문 정원

장미원 全景

장미원 입구

플라타나스

Rose Lab

장미성

장미궁전

장미원 광장
▶포시즌 가든
한 정원에서 봄(튤립), 여름(초화), 가을(국화와 단풍), 겨울크리스마스 트리) 사계절을 분위기를 느낄수있는 식물과 꽃의 대형 정원이다.

포시즌 가든 (애버랜드 대표 정원)

그레이트 스테이지
실내 공연장을 갖춘 대형 공연장

카니발 광장
에버랜드의 야외 대표 광장으로 공연과 페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퍼레이드 기점

모니모 러쉬
길이 1,641m, 최고 높이 56m, 최고 낙차 46m, 최대 낙하각 77도, 최고 속도 시tht 104km, 운행시간 3분 20초, 77도의 경사에서 46m 낙차로 시속 104km 속도로 낙하하는 목재 롤러 코스터

사파리 월드
생생한 맹수의 세계를 관람하는 시설이다. 전용 사파리차를 타고 사자, 호랑이, 곰, 하이에나, 등이 생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사파리 입구

사파리 차량
동물농장의 영상물을 보고 상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았다. 속 사정은 모르겠지만 짧은 코스를 돌고 나왔다. 영국 BBC의 내셔날 지오그래픽을 하도 많이 봐서 눈이 높아진 모양이다. 시시껄렁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
길이 580m, 12인승 보트, 소요시간 6분, 보트를 타고 정글을 탐험하며 물살, 급류, 회전, 낙차를 체험한다.

12인승 보트

로스트 밸리
방사형 생태 공간에 수륙양용 차량으로 육상과 수상을 이동하며 10~15분 소요 기린, 코끼리, 얼룩말, 코뿔소, 낙타 등 초식동물을 관찰하는 사파리 시설이다.

칡

펠리칸

기린

홍학

판다월드에서 게으른 자이언트 판다와의 만났다. 판다 몇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동물에 비해 중국 대륙만큼이나 사육장이 넓다. 우리나라가 중국 눈치를 보니 따라 하는 국민들까지 생겨나는 것 같다.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하면 판다가 불쌍해진다.

(15:35) 판다 구역을 끝으로 탐방과 체험을 모두 마치고 글로벌 페어 구역에 있는 오리엔탈 레스토랑에서 메밀새우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전에는 구름이 짙게 깔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는데 오후부터는 옷이 젖을 정도로 보슬비가 내린다. 종일 내가 언제 여기와 봤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용인자연농원일 때 애들과 한 번쯤은 왔을 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 너무 다른 환경 때문에 과거의 기억이 송두리째 날아가버렸다. 요 근래 한남정맥 용인 구간을 종주하면서 석성산, 할미산성에서 에버랜드를 내려다보며 내 저기 언제 가봤지 하는 의구심이 생겨 마음먹고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오늘이 그날이다.
2026년 0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