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호거산 운문사 스님은 없고 구경꾼만 법석인다. 다시 표충사에서 석남사 입구 삼거리까지 왔던 길을 거꾸로 간다. 한낮 기온이 올라 차 밖은 따뜻한 햇볕으로 가득하다. 차창 밖으로 밀려오는 산과 들은 망중 오매일여에 빠트린다. 신라 진흥왕 21년(560) 한 신승이 창건했다는 절, 그리고 진흥왕 30년에 .. 한국의 108 사찰/청도 호거산 운문사 201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