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澳地 태백산
15,6년 전 겨울 태백산 간적이 있다.
태백산이라 하면 좀처럼 가기 힘든 곳에 있는 산, 높고 험해서 굉장히 위험할거라는 생각만 했지 특별히 산
행 준비 한 것 없이 겨울잠바, 청바지,등산화만 신고 같다.그 땐 산에 별 관심이 없던 때라 일행이 주선 하
는 데로 그저 따라가기만 했다.
눈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도 그리 힘들지 않게 산행을 마친 기억이다.
우리나라 명산 100개를 마칠려면 아직 멀었다.
누군가 같이 산행을 하자고 제의 해 오면 못 가 본 명산이라면 군말 없이 따라 나선다.
산행 하루전 서울을 출발하여 평창 보광희닉스파크에서 일박하고 새벽에 일어나 태백으로 향했다.
네비 업그레이드를 차일피 미루다가 그 새 바뀐 교통환경에 당황하여 계획에 없는 민둥산 뒤로 하는 정선
소금강길을 돌아 태백산 도립공원에 도착했다.
유일사 매표소
안태수 김상태 소박사 안전산행 다짐 하면서...
산행 들머리
태백 높은 고지는 아직도 봄이 더디다.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와 키 작은 나무에 방금 돋아 난 듯한 여린 잎
들의 엷은 연두색을 빼면 스잔한 나무가지 사이로 불어대는 강한 바람은 추위를 느끼게 한다.
한 여름에도 이불을 덮고 자야 하는 곳. 모기가 설 땅을 잃어 버린 곳. 다른 지방보다 한 20일 늦게 피는 꽃들.
그래서 겨울은 길고 눈이 많이 오는가 보다..
태백산은 높이에 비해 그리 험하지 않는 산이다.
산을 오르는 들머리가 대략 해발 800~900m에서 시작되고 경사가 완만하여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능선길이 편안하게 정상까지 구불구불 이어지기 때문에 지구력만 있으면 문제 없다.
겨울에 동네 아이들이 비료부대를 타고 내려오던 장면이 생각난다.
얼레지군락지
현호색
꿩의바람꽃
괭이눈
유일사 쉼터
◇ 唯一寺
비구니 사찰
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이다.
천제단 700m
보호수로 지정 된 주목들(1)
주목(2)
주목(3)
주목(4)
주목(5)
주목(6)
정상이 가까위지니 산철죽, 진달래, 주목나무만 자라고 있는 넓은 개활지가 나온다. 동서남북으로 앞이 거침
없어 국토의 중심 축이며, 등줄기인 백두대간도 그 모습을 선명하게 나타낸다.
장군봉
장군봉 천제단(장군단)
천제단은 10월3일 개천절날 단군께 천재를 올리는 행사가 열리고 강원도민 체육대회 때 성화 채화도 한다.
영봉 가는 길
태백산 영봉 천제단(천왕단)
太白山(해발1566.7m)
당골 하산로
◇ 望鏡寺
端宗碑閣
단종이 서거 하신 후 단종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태백산 산신령으로 모시고 이곳에서 매년 제를 지내고 있다.
태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망경사다.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로 신라 진
덕여왕 6년(652년)에 자장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자장이 태백산 정암사에서 말년을 보내던 중 문수보살 석
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그 석상을 모셔 이곳에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龍井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해발1470m) 곳에서 솟아나는 우물로 천제를 지낼 때 용수로 사용한다.
산죽길
반재
나무계단길
병풍바위
너덜바위 지대
생강나무
◇ 檀君聖殿
단군성전은 우리 겨레의 시조(始祖)인 단군(檀君)의 영령(英靈)과 영정(影禎)을 봉안(奉安)한 성전(聖殿)
이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開天節)에 단군제례(檀君祭禮)를 지내고 있다.
石長生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의 천제신앙과 관련하여 태백산신의 수호신상으로 태백산을 올라가는 길목
(당골광장 끝 등산로 입구) 양쪽에 위치하여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기 위해 세운 석장승이다.
당골광장 (해발870m)
2012년 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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