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양평 용문산

[스크랩] 용문산

안태수 2010. 10. 2. 00:55
728x90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龍門山

 

 

 

 중앙선을 타면 용문역까지 대려다 준다.

 용산역에서 새벽 5시13분 첫차를 시작으로 1시간에 2회 배차가 된다

 가다가 팔당도(예봉산) 서고 운길도(운길산/수종사) 서고 양평도(백운봉) 서고 하면서 용문역

 까지는 88분이 걸린다.  

용문역에 내려서 시내쪽으로 약 100m거리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용문사가 있고 용문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용문산 관광단지까지는(약6km)

20분 마다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용문사 一柱門

 

천백년 은행나무(천년기념물 제30호)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길에 심은 것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린 것

아무턴 천년이란 세월을 두고 갖은 변란 속에서도 살아 남았으니 신목임엔 틀림 없는것 같다..

 

龍門寺는 신라 신덕왕 2년(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한 절로 경순왕(927`935)이 친히 행차하여

나라의 안녕을 위하여 창사하였다고 한다.

 

대웅전

 

용각골

 

마당바위

 

 너덜바위 처럼 생긴 돌들이 계곡에 널려져 있어 걷기가 매우 힘들다.

 

용각골 계곡길을 약2.2km 지나오면 정상까지 약 1.3km는 능선길로 이어진다.

 

위험구간 곳곳에 철제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오르기 쉬운듯 하지마는 구간이 길고 가팔라서 은근

히 힘이 부친다.

 

용문산 정상 가섭봉(1157m)에 오르니 사방 팔방 시야가 확 트여 있다

용문들 지나 남한강이, 양평 넘어 북한강이, 멀리는 인천 앞바다가 보일 정도로 막힘 없이 조망

되는 천혜의 요소로 항상 군 부대가 상주하고 있다

 

정상에서 보면 남쪽으로는 경사가 급하고 북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주등산로는 남쪽에 있다

경기도에서는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에 이어 네번째 높은 산이다.

지금은 정상을 일정 시간 동안 개방하고 있는 관계로 귀한 사진을 찍을 수 가 있었다.

 

장군봉(1065m)

 

장군봉에서 백운봉 가는 길은 암릉이 많아 용문산에서 제일 험난한 구간이라 한다.

이곳 저곳 바위틈새에 끼어 있는 듯 서있는 소나무들이 분재처럼 아름답다. 

 

함왕봉(947m) 아래 함왕성터엔 무너진 돌인지, 성을 쌓다가 남은 돌들인지, 잘 다듬어진 돌들이

여기 저기 딩군다.   

 

함왕봉 지나면 백운봉 산머리가 보인다.

 

백운봉 정상에서 꺼꾸로 용문산쪽으로 치어다 보면 함왕봉 장군봉 용문산 이 선명하게 보인다.

 

양평들녁

 

백운봉(940m) 정상도 조망이 훌륭하다.

양평하고도 가깝고, 산 아래 용문산 휴양림에는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있고, 골짜기에는 별장처럼 보이는 집들, 펜션,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아침 9시20분에 용문사를 출발하여 저녁 5시 백운3동(새수골)로 하산 하는데 점심 1시간과 중간

중간 휴식시간 1시간을 빼면 약 12km를 5시간 40분을 걸은 셈이다.

용문산휴양림 백운동관리사무소 도착해서 양평에 있는 택시를 전화로 호출하니 메다 요금에 천원

을 더 달라고 한다. 8,000원에 금방 양평에 도착 했다. 전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운길역에서 

등산객들로 만차가 되어버린다 

 

 

 

                                        2010년 9월25일

출처 : 경북중고 사칠회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