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청송 주왕산

[스크랩] 주왕산(1)

안태수 2010. 7.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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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폭포의 계곡

 

1박2일 일정으로 주왕산 산행을 하기 위해 2010년 7월13일 집에서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 내려 6시20분에 첫 출발하여 주왕산국립공원까지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가 소백산을 넘을때 경북 북부지방은 참 골짜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기에서도 산중

으로 더 깊숙히 진보, 청송을 거쳐 들어오니 첩첩산꼴 오지에 온 기분이 든다.

11시경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기암(旗岩) 주왕산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보이는것이 하늘을 짓누르는듯한 거대한 암봉이 주왕

 산의 위엄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는것 같다.

 

 周王庵은 주왕이 숨어 살다가 숨진 곳으로 주왕을 모셔논 암자다.

 주왕산은 중국 晋나라 周王이 唐에 쫒겨 신라로 도망와서 주왕산 골짜기에서 나라를 되 찾기 위해

 은둔한 곳이며, 당나라 요청으로 토벌에 나선 신라 마장군 형제에게 죽는다 라는 주왕과 마장군에

 대한 전설이 배어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관음봉 주왕암 뒷쪽에 있는 관음보살상을 하고 있는 암봉

 

 무장굴 주왕이 무기를 숨겨둔 굴

 

 주왕굴(1) 주방천에서도 더 깊은 골짜기에 주왕이 숨어 살던 굴이다.

 

 주왕굴(2)

 

 망월대는 나무계단과 널판지로 요즈음식 전망대로 꾸며져 있으며, 망월대에서 바라본 혈암, 장군봉, 기암

 

 망월대에서 바라본 연화봉, 병풍바위, 시루봉, 급수대

 

 바람 골짜기

 

 학소교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룰려고 애쓴 다리

 

 시루봉 떡을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학소대 깍아 지른듯한 절벽과 빼어난 주위 경관과 더불어 청학과 백학이 행복하게 노닐던 곳으

 로 어느날 학이 사라지면서 애달픈 사연만이 남아 전해진다. 

 

 주방천 계곡의 절경이 시작된다

 제1폭포 폭포 주위가 암벽으로 둘러 쌓여 적막하기 이를때 없는데 그 적막을 깨트리는 것은 끝

 이 없는 폭포소리!...

 

 선녀탕과구룡소 제1폭포와 연결 되어 있다.

 

 제2폭포 2단 폭포로 1단에서 한번 쉬었다가 다시 떨어지는 모습이 예술품 같다

 

 제3폭포 주방천 계곡 끝지점에 있는 폭포다.

 이곳은 여러 탐방로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사람이 많이 모여 쉬었다 가는 곳이다.

 나처럼 주방천 계곡을 따라온 사람, 대전사에서 주왕산 정상을 넘어 후리메기로 내려온 사람, 장

 군봉이나 월외에서 금은광이 삼거리로 내려온 사람, 절골을 지나 가메봉, 큰골로 내려온 사람,서

 로 안부 삼아 오가는 길 형편도 물어 본다. 

   

 

 周王山(722m) 주왕산은 우리나라 삼대 岩山중에 하나다,

 암벽으로 둘러쌓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石屛山이라 부

 르기도 했다.주왕산(722m)을 주봉으로 왕거암(893m) 먹구등

 (846.2m) 금은광이(812.4m) 산봉들이 말발꿉 형태로 연결

 되어 자연 성곽과 같은 형태로 주봉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다.

 

 山이 바위로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다하여 石屛山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대전사에서 제3폭포까지 약 4km의 주방천변은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기암

 괴석, 여기에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좌로부터 혈암, 장군봉, 기암, 연화봉, 병풍바위, 시루봉, 급수대, 학소대(우측 끝부분인데 안보임)

 大典寺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창건당시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등

 으로 많이 소실되고 지금은 普光殿,과 冥附殿만 남아 있다.

 

 오후4시30분 외주왕코스(대전사-제1,2,3폭포-후리메기-칼등고개-주왕산-대전사)를 마치고 상

 의주차장에 도착하여 내일 일정을 준비한다. 항상 계획을 짜고 오지만 현지에 와 보면 변수가 많

 다. 내일은 내주왕(절골탐방소-대문다리-가메봉-큰골-내원동-제3폭포삼거리- 금은광이삼거리-

 너구마을-달기폭포-월외공원지킴터) 일주 예정이라 상의에서 절골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교통

 편이 없다.이곳 주민들과 상의하니 이곳에서 자고 내일아침 8시20분에 출발하는 주산지까지 가는

 버스를 타라고 한다. 한바퀴 돌려며는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절골 민박집 전화번호를 구해 전화로

 확인하니 차로 픽업 해주겠다는 집이 있어 민박을 정했다.

 

 

 

 

                                                      2010년 7월20일 

출처 : 경북중고 사칠회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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