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담양 순창 명승길

담양 죽녹원과 순창 강천계곡

안태수 2014. 11.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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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道 가을은?

 

 

◈순창 강천계곡

 

담양, 순창 간 24번 국도에는 메타세콰이아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국도에 가로수 심기 사업을 할 때 배달 사고가 난 나무를 그대로 심은 것이

지금의 가로수 길이다. 나무 둘레가 아름드리로 자랐으니 장관이다. 차들은 이 구간에서 속도를 낮춘다.

차 안에서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서로가 배려한다.   

 

강천산 소형 주차장

담양 덕인관에서 식사를 마치고 순창 강천산을 가기 위해 내비를 설정한다. 검색 결과 없는 지역으로 뜬다.

담양은 전남, 순창은 전북이다. 두 郡이 붙어 있어서 전남 순창으로 검색기 때문이다.  

 

순창읍을 조금 남기고 좌회전하면 강천산 정읍 가는 길이다.

강천산 입구에는 아름다운 큰 호수(剛泉池)가 있어 길을 놓치는 경우는 없다.

좌회전하여 길따라 들어가면 좌측에 대형 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고 주차관리소를 지나면 대형차 주차장이

또 있조그마다리를 건너면 상가 지역이 시작되는데 이 지역을 지나면 마지막 소형 주차장이 있다.

        

매표소가 주차장과 붙어 있다.

 

상류에 제2 저수자를 설치하여 갈수기인데도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 

  

병풍폭포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다.

 

섶다리

 

메타세쿼이아

 

마사토(굵은 모래)가 곱게 깔린 탐방로

 

강천사 일주문(剛泉門)

 

강천사 전경

 

구름다리까지만 갔다가 돌아온다

 

장모님을 위한 여행이다.

금년에 85세, 조금씩이라도 자주 걸어야 하는데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걷기가 힘든 모양이다.

많은 사람 틈에 끼여 느린 걸음으로 30분 정도 걷더니 의자를 찾는다.

강천산 계곡은 매표소부터 장군 폭포까지 약 2.6km 거리이며 구간 內에는 마사토 포장, 폭포 2개소

(병풍폭포, 장군폭포), 강천사, 구름다리, 소공원, 등이 있으며 가로수로는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벚꽃이. 심어져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남근석

 

 

◈담양 덕인관

 

덕인관(德仁館) 떡갈비 전문집

 

호박죽

 

떡갈비 메뉴 식단에 밥은 대통밥으로 따로 주문한다.

 

떡갈비

쪽갈비를 갈비에 붙은 고기를 발라내 가루 고기로 만들어 다지면서 양념을 하여 다시 갈비에 붙였다.

가루 고기는 등급이 낮은 고기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 떡갈비는 갈빗살로 만들었어 가격이 세다고 한다.

이(齒)가 신 찬은 사람은 맛을 모르겠다. 고기는 씹는 맛이라고 하잖은가?

1인분이 갈비뼈 포함 200g이니 나같이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양이 부족하다.  

 

대통밥 (후식통밥)

 

덕인관 메뉴

 

 

◈죽녹원

 

죽녹원

강천산, 죽녹원을 두고 어디를 먼저 방문할 것인가를 두고는 강천계곡을 먼저 가면 길이 중복(약 10km)은

되지만 한 낮에 계곡을 탐방하게 되그늘진 추위를 피할 수 있다.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2015년 9월 17일 ~10월 31일)

 

대나무 숲 길

 

죽녹원 제일 높은 성인산에서 담양 시가지와 으로 광주 무등산, 으로 추월산이 조망된다.

 

죽녹원 오후

 

죽녹원(竹綠園)

이제 운전도 못 하겠다. 시내 주행은 그럭저럭 버텨 나가는데 고속도로에선 차들의 속도에 주눅이 든다.

150km 속도를 감당하던 때가 엊그저께 같은 데 이젠 100km에 긴장한다.

전방, 후방, 양옆 주의 의무를 소홀했다가는 상향등이 날라오고 쏜살같이 앞지르기를 당한다.

예전 같았으면 화를 낼만한 일인데 요즘은 꼬리를 내리고 화물차 차선으로 바꾸어 격한 배기가스도 감수한다.

그게 차라리 안전하다. 그 사이에 끼어들 차라고는 나처럼 어리바리한 차밖에 없으니깐 편대장 잘 못

만난 셈 치고 일렬로 정숙 주행을 한다.   

 

 

 

 

 

                                                        2014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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