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구미 금오산

[스크랩]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탑방

안태수 2013. 8.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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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주변 둘러보기

 

아침 6시 05분 강남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고 8시 30분 구미에 도착했다.

터미널 부근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산행 준비물도 구입하여 짐을 최대한 가볍게 꾸린다.

구미 시내에서 금오산까지는 시내버스도 다니고 택시 요금도 얼마 나오지 않아 교통 여건은 좋은 편이다.

공원 입구에서 금오저수지를 지나면 놀이 공간인 금오랜드, 주차장, 식당가, 잔디공원이 들어서 있는 광장

이 나온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 답게 오랜기간 참 잘 가꾸어졌다고 생각한다.    

금오산 정상까지 갔다 오는데 약 10km를 5시간 정도 예상하면 산행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런데 오후 3시부터  비소식이 있으니 산행부터 먼저 서두른다.

 

◇ 채미정(採薇亭)

 

고려말기 조선초기 성리학자 야은(冶隱) 길재(吉再)가 나라가 망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금오산에 은거하면

서 후학을 가르치고 득도도 하였다. 조선 영조때 길재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정자를 세웠다(명승 제52호).  

 

회고가(懷古歌)

 

석교

 

흥기문(興起門)

 

경모각(敬慕閣)에는 길재의 충절을 기린 숙종의 "어필오언구(御筆五言句)"가 있다.

 

구인재(救仁齊)는 후학들을 가르치던 곳

 

채미정 

 

◇大惠門(금오산성 문)

 

금오산성은 산 정상부(외성)와 계곡(내성)에 이중구조로 축성한 산성이다

고려 시대부터 내려오는 성으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조선에 들어와서 여러차례 고쳐 쌓

았다. 규모는 외성이 약 3,700m, 내성이 약 2,700m이다.
성 안에 계곡과 연못, 우물이 많았고, 지금은 내, 외성의 문터, 암문의 형체, 그리고 각종 건물터 들이 남아

있다.

 

 

 

 

◇海雲寺

 

해운사는 근대에 창건한 절

  

사천왕문

 

대웅전

 

범종각

 

나옹선사 시비

 

◇道詵굴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참선하여 도를 깨우치고, 고려말 조선초 야은 길재가 득도 한 곳.

해운사 뒤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암벽 한가운데 움푹 페인 구멍 바위굴,  절벽에 쇠말뚝을 박고 쇠사슬로

난간을 만들어 한사람이 겨우 지나 다닐 수 있도록 바위를 쪼아 길을 만들었다.

 

 

  

 

 

 

 

 

 

 

◇大惠瀑布

 

대혜골 중간 해발 400여m 지점에 있는 높이가 28m 되는 물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

폭포 아래에 형성된 넓은 소(沼)는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는 곳이라 하여 욕담(浴潭) 또는 선녀

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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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 현월봉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 지정

현월봉은 정상 부분이 거대한 화강암으로 형성된 암석 봉우리로 동쪽으로는 암벽이 노출되어 절벽으로 되

어 있다. 

 

 

◇ 藥師庵

 

암석 봉우리인 약사봉 바로 아래 약사암은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린 듯하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오산 동쪽 바위 밑에 움막을 지었으니 곧 약사암이다.

약사암에는 약사여래(藥師如來)가 주존불로 계신다.

 

약사암 일주문

 

東國第一門

 

일주문

 

 

 

약사암

 

삼성각

 

약사전

  

 

범종각

 

◇금오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는 높이 5.5m 마애보살입상은 솟아오른 듯한 화강암 바위 모서리 부분

에 불상을 조각한 특이한 구도로 광배(光背)와 좌대(座臺)를 갖추고 있으며 머리에는 삼면보관(三面寶冠)

을 쓰고 있다.

 

 

 

 

◇호수와 광장

 

잔디광장에서 본 현월봉

 

주차광장에서 본 현월봉

 

금오저수지

 

금오정

 

금오정에서 소나기를 만났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한바탕 소나기는 대지를 식힌다. 호수 수면 위로 불어오

는 시원한 바람은 금방 산에서 내려온 몸을 몽환에 빠지게 한다. 저수지 한 바퀴 도는데 4km, 1시간 정도

걸리며 금오산 올레길 중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이라고 한다. 호수 가장자리로 나무로 보도를 깔고 난간을 만

들고 나무다리를 만들어 호수의 곡선을 최대한 살리면서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보기만 해

도 시원하다. 비가 와서 걷기를 포기하고 잠자코 망중한을 즐긴다.   

 

 

 

 

 

 

 

                                                             2013년 8월 6일

 

 

 

 

 

 

 

 

출처 : 경북중고 사칠회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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