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춘천 오봉·용화·삼악

[스크랩] 춘천 삼악산

안태수 2013. 8.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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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국의 얘기가 숨어있는 삼악산

 

호반의 도시 춘천을 더욱 유명하게 한다는 삼악산은 4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강촌유원지를 지나 의암교를

건너기 전 의암호를 우측으로 끼고 있는 바위산을 말한다. 옛날 삼한시대 춘천은 맥국의 나라, 왕건에 패

한 궁예의 피신처 삼악산은 춘천의 울타리이다. 강에서 바로 솟아 가파르게 서 있는 산은 초입부터 바위들

로 꽉 차 있고 하늘 높이 솟은 기암절벽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폭포가 되어 낙

차 하는 소리는 계곡을 진동하고 어귀까지 들린다. 깊은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물소리는 폭염을 앗아

간다.

 

 

삼악산, 등선폭포, 금선사, 흥국사 입구를 표시하는 안내판이 예쁘다.

 

등선폭포 매표소

 

계곡 위에 걸쳐 지은 집

 

폭포 가는 길은 남의 집 안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다.

 

등선폭포 (登仙瀑布)

기암괴석의 절벽으로 훌륭한 경치를 이루고 있는 협곡을 따라 제1폭포, 제2폭포, 승학폭포, 주렴폭포,

백련폭포가 있는데 물이 마르면 암벽으로 있다가 비가 와야 제구실을 한다. 

 

 

협곡이 끝나는 지점까지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조금 전과 다른 보통 산의 형태에 잠시 당황

했다. 그 많은 물이 폭포 쪽으로 흘러드는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흥국사 대웅전

철원에서 왕건에 패해 이곳으로 쫓겨온 궁예가 재건을 위해 터를 잡고 대궐을 짓고 절을 세워 왕건과 대치

하던 곳

 

작은 초원

 

333 계단은 계단 높이를 평균 15cm로 보면 4,995cm, 약 50m 높이가 되는 셈이다.

 

군사들의 병영이 있었을 법한 넓은 공터 여기가 큰 초원이랍니다.

 

삼악산 용화봉 (654m)

동쪽방향으로 의암호와 붕어섬 춘천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

삼악산은 청운봉 (546m), 용하봉, 등선봉(636.6m) 세봉을 함께 일컫는 말인가?

 

의암호와 붕어섬

 

동봉으로 넘어가는 길은 암릉이다. 산 정상 부분으로 길이 나 있기 때문에 바위가 돌출되어 작은 나무는 못

살고 소나무처럼 추위에 강한 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동봉

용화봉과 동봉을 잇는 능선은 암릉으로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고 의암호 전체가 하산 끝날 때까지 눈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노송과 어울어진 암벽구간

 

의암댐과 춘천

 

정상까지 심한 깔딱고개 1km

 

상원사 입구

 

의암매표소

춘천 삼악산 산행은 牛步가 춘천에 살 때 있었던 일을 명산 100을 정리하다가 빠트린 것을 발견하고 다시

올리는 것이다. 우보 차를 타고 의암댐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선폭포로 해서 정상에 올랐다가 의암

댐 매표소로 하산했다. 주차장까지 약 30분 땡볕에 포장길 걷느라고 혼난 기억, 춘천 시내에서 목욕하고 유

포리 막국수집에서 소문난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  

 

 

 

 

                                                          2011년 7월 29일  

출처 : 경북중고 사칠회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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