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한강을 걷다

김포 한강 신곡교차로~김포대교~일산대교~운양생태공원~용화사삼거리~봉성산~전류리포구 종주

안태수 2025. 11.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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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김포대교를 지나며 철책 울타리를 두른다. 

 

한강 답사는 하루 평균 20km 전, 후를 시속 4km로 5시간 정도 걷는 것으로 하며 쉬는 시간은 사진을 찍던가 이정표나 안내판을 확인하는 순간으로 하며 복장은 간단한 트레킹 차림이다. 음료수는 매점을 만나면 구매하고 별도로 준비하지 않는다. 대신 카메라 가방이 크다. 김포 교통환경은 안 좋은 선입감이 있다, 옛날에 강화도나 김포 CC 드나들 때 48번 국도를 이용하는데 외길에 상습 정체로 악명이 높았다. 이번 김포 한강 답사는 차를 아예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지하철로 김포공항까지 와서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을 이용한다. 한강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어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11:40)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신곡교차로

김포공항역에서 상, 하, 좌, 우 긴 통로를 이동하여 김포골드라인 승강장에 도착했다. 김포골드라인은 5, 9호선과 공황철도와 연결된다, 2019년 9월 28일 개통, 거리 23,7km(10개 역), 2량(정원 172명), 무인운전, 배차시간 평균 5분, 일일 평균 90,000명 이용, 평일 출퇴근 시는 지옥철로 변한다고 한다.

    

 

굴포천 영사대교 앞이다. 김포 고촌역에서 2km정도 거리이며 택시비6,000원이 나왔다.    

 

영사정과 화중원 표석이다. 영사정이 있던 일대는 남원윤 씨 판관공(은) 파의 가족 묘역이다. 영사정은 이조판서 윤행임이 정조왕으로부터 하사 받은 정자 편액이고 화중원은 윤 씨의 가족묘역을 말한다. 영사정이 있던 자리는 김포 8경으로 한강 하류 쪽에서 송림과 노을이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고 한다.      

 

굴포천 한강 합수부에 한국농어촌공사 신곡양배수장이 자리 잡고 있고 일대는 하천 숲이 풍성하다.

 

환삼덩굴

 

호박

 

 

김포대교부터 한강변에는 철책이 둘러지기 시작한다. 한강에 굴포천이 흘러들며 백마도가 강 위에 떠 있고 신곡수중보가 김포대교를 따라 한강을 가로지른다. 김포대교 건너면 고양시 일산동구와 덕양구 그리고 북한산국립공원이다. 모든 것이 손에 잡힐 듯 친근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나갈수록 한강을 중심으로 하는 이런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가운데 우뚝 선 건물은 일산동구 더샵일산퍼스트월드 오피스텔, 아파트 건물이다.  

 

강 건너 장항습지, 자유로, 김포대교 JC, 한북정맥 중심 고봉산을 전망한다, 

 

영사정민물장어

영사정 부근 지도를 검색하면 크게 나타나는 식당이다. 점심을 이곳에서 먹기로 집을 나서면서 작정을 했다. 혹시 1인 메뉴가 있는지 염려했는데 친절하게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 한강을 바라보며 장어탕(@9,000원) 맛있게 먹었다. 

 

돌방구지천 한강 합수부 수문이다. 조간대에 따라 한강물이 들락날락하는 통로일 뿐 옛 하천은 온데간데없다.    

 

고양시 고봉산 전망

 

금포로 김포한강로가 개설되기 전 한강 전 구간 강변을 달리는 제방도로였다.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서 시작하여 서울 강서구 개화동 개화 IC를 연결하는 총연장 18,5km 78번 국지도이다. 자전거와 보행로 겸용, 한강철책담장과 나란히 간다. 

 

78번 국지도 금포로 풍곡리 기점이다. 산줄기가 한강과 만나는 곳에서 벼랑을 만들어 강은 물길이 빨라지고 사람들은 벼랑을 피해 낮은 언덕을 이용해 길을 만들었다. 

 

풍곡리 정자 쉼터

 

철책개수공사 중

 

무명야산은 숲과 칡덩굴을 감고 멈춰 시원한 둔치가 생겨나 멋진 도로가 탄생했다. 숲이 끝나면 78번 국지도는 김포한강길 내륙으로 들어가 달리고 금포로는 차도, 자전거로, 보행로와 합쳐 계양천 일산대교가지 약 6km 직선으로 달린다.    

 

금포로 풍곡리 자전거쉼터에서 보행자도 쉬어 간다. 땀을 많이 흘리면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탄수화물이 듬뿍 들어간 달달한 음료가 최고다. 시원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시며 잠시 망중한에 빠진다.   

 

김포한강로 도로표지판

 

평화누리 자전거길 안내판이다, 오늘 한강 걷기는 평화누리길 자전거길 2코스와 같이 간다. 

 

향산리 회전 교차로 공사 중

 

직선으로 주욱 뻗은 금포로, 자전거로, 보행로 튤립나무 가로수 그늘아래 김포한강도로 경사지와 배수로 콘크리트구조물 사이로 가을 야생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닭의장풀

 

유홍초

 

사데풀

 

박주가리

 

참싸리

 

방동사니

 

김포시 사우동 금파로 자전거연결 터널

 

鴻島坪은 김포대교와 일산대교 사이 들판을 말한다. 한강변 철책內 둔치에 제초작업 중인 군인들

 

한강시네폴리스 JC

 

라이딩족과 조우

 

김포한강로 도로표지판

 

계양산 전망

 

김포한강로를 내려서서 금포로로 진입하여 홍도평로 걸포사거리로 진입하려는 차량들 

홍도평로 진입 터널

 

홍도평소초 평화누리 자전거길 안내판

계양천이 한강을 둘러싸고 있는 걸포리와 향산리 너른 벌판이 홍도평야이다. 鴻島坪이라고도 부른다, 옛날에는 한강의 하중도였으며 한강이 걸포리까지 드나들었다고 한다, 이 지역에 자연스럽게 퇴적층 갯벌이 형성되며 붉은 염생식물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 갯벌이 붉어지는 것을 보고 붉은 紅 자를 써서 紅島평야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큰 기러기 같은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많이 찾는다고 하여 큰 기러기 鴻 자를 써서 鴻島평야라고 불렀다는 얘기다. 지금은 제방이 들어서고 한강대로가 지나가 내륙은 택지로 조성하여 아파트 단지로 바뀌고 한강변은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버렸다. 

 

평화느리길 자전거로 2코스 이정표

 

(14:35) 일산대교

 

한강 하류 전망

 

김포한강신도시JC

 

계양천한강합수부

 

계양천 운양교, 감암교, 갑문 順이다. 계양천은 인천시 계양구 중심 하천으로 한강으로 흘러든다. 인천시 경계로부터는 걸포하천이라고도 부른다.  

 

무명야산 

 

종단 숲길

 

전류리 포구 도로표지판

 

운양동 올챙이청국장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평화누리길 진입

 

운양동 한강신도시 단독주택지구 통과 

 

에코센터전망대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금포로, 자전거, 보행, 산책로 기점이다. 도착지 용화삼거리까지 직선 거리로 약 2,5km이다. 야생조류생태공원에는 다양한 테마로 구며져 있다. 

경기둘레길 안내판 ( ↑ 전류리포구 7,5km, ↓ 일산대교 2,4km)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안내도이다. 용화삼거리까지 생태숲을 비롯하여 호수, 배수로, 습지 등 조류 활동공간과 수로탐방로, 산책로, 황톳길, 자전거로 등 시민들의 체육활동공간을 조성하고 특산수목을 비롯하여 벚나무, 가막살나무, 참나무, 소나무를 군락으로 심고 군데군데 초화원도 조성하였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주워 담기 위해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보기에는 모든 것이 그럴듯하게 보였다. 

 

운양동 김포한강신도시 전망

 

능소화

 

사색의 길 입구 이정표

 

조류관찰대와 맞은편 쉼터

한강하류 전망

 

한강상류 전망

 

가막살나무

 

쉼터

 

황톳길 맨발 걷기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종점이다. 철새는 날아가고 텅 빈 도래지에는 잡초만 무성하네. 강물은 조는 듯 꼼짝 않고 바람도 덩달아 고요하다. 하늘에 구름은 갈 길을 읽고 헤매고 제대로 가는 것은 나와 세월뿐이구나!   

 

용화사 방면 진행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이정표

 

운양나룻길 안내 팻말

 

용화사 전경

 

김포용화삼거리에서 금포로 계속 진행한다. 멀리 보이는 JC는 운양용화사 교차로이다. 

 

금포로 전류리포구 방향으로 진행

 

오늘의 목적지 전류리포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운양 김포가구단지

 

운양삼거리부터 양촌읍 누산리 시작이다. 

 

양촌읍 누산리 기점이다. 한강 제방을 강변에 바짝 붙여 건설하는 바람에 도로도 협소하고 철책 안 둔치도 좁고 가느다랗다.  대신 강폭이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금포로, 자전거로 보행로 겸용, 철책

 

봉성포천 한강합수부 양촌읍 누산리 기점이다. 봉성포촌은 김포시 대곶면과 양촌읍을 지나 누산리에서 한강과 합수하는 7,92km  지방하천이다.

 

봉성포천 누산배수교

 

봉성산(129m)은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와 전류리 일원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강의 상, 하류와 김포평야 일대를 비롯, 한남정맥의 문수산, 강 건너 파주의 심학산, 고양의 고봉산, 서울의 북한산 그리고 북한의 개풍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정도면 비록 산은 낮지만 천하절경을 갖춘 명산이다,  

 

봉성리 교차로 입구 해뜨는 한강정원, 평화누리 쉼터

 

해 뜨는 한강 전망

 

해지는 한강 전망 

 

전류리 이마트 24 주차장이다. 도착하자마자 타는 목마름을 추스르기 위해 마트용 아이스커피 카랴멜 마끼아또를 담아 나왔다. 강가 식탁의자에 자리 잡고 지나 온 길을 돌이켜 본다. 하루 종일 한강과 철책, 자전거길과 시름하다 보니 다른 생각을 할 틈조차 없다. 옆자리에서 "사진 찍으시나 봐요?" 말을 걸어온다. "걷기가 전문이고 사진은 기록 수단입니다" 고촌 신곡리에서 전류리포구까지 18,1km를 5시간 25분 동안 걸어왔다고 했다. 56년생 이제 70이 넘은 노인이다. 보행기에 의존해 걷고 있었다. 왕년에 자전거 타다 허리를 다친 게 후유증으로 남아 지금 혼자 걷지 못한다고 한다. 뭐라고 해 줄 말이 없었다, 얼굴은 건강하게 보이시니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일러주었다. 카카오 택시가 콜을 받지 않는다            

 

(17:00) 전류리 포구 도착 

서울로 돌아가는 방법은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를 운양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김포공항에서 9호선을 타야 한다. 버스 배차간격 시간은 1시간이다. 재수 없으면 1시간 기다려야 한다. 어벌쩡하다간 버스를 놓칠 수 있다. 마음이 급해진다.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노랑 버스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202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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