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한강을 걷다

서울 한강 양화동 선유도 탐방

안태수 2025. 11.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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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사람이 살았던 섬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있는 선유도는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도와 지명이 같은 섬이다. 선유도 하면 많은 사람들이 군산의 선유도를 먼저 떠올리며 한강의 선유도는 잘 알지 못한다. 서울에 사는 사람도 양화동에 사는 주민들이나 잘 아는 그런 섬이다. 이유는 바다의 섬과 강의 섬이 주는 느낌의 차이에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仙遊島 신선이 놀았다는 섬에서 나루터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공원으로 변했다. 옛날에는 선유봉이라는 가파른 암봉이 있었는데 양화대교를 건설하면서 잘려나갔다고 한다. 신선은 봉우리 정자에 앉아 놀고 습지는 습생동,식물의 서식처였다.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한강으로 빠져나간다. 당산역은 9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이기 때문에 출구가 복잡하다. 2호선 승차장에서 한층 내려와 한강 쪽으로 진행하면 당산철교에 붙은 한강 진입로가 데크로드 나타난다. 

 

당산철교 노들로 보도교에서 여의도 방향 전망

 

양화대교(左)와 당산철교(右) 가운데 마포 합정동 주상복합건물群 모습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 사이 샛강 강변으로 버드나무 무리가 줄지어 섰다. 낚시꾼들이 깊은 그늘에 의지해 졸고 있고 강바람을 쐬러 나온 사람들은 벤치를 찾아 시원한 한나절을 즐기고 있다.  

 

선유교 아치 바로 밑이다, 선유도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강변에 버드나무류와 사이사이 모래톱 흔적, 가운데 키 큰 양버들 군락  낮은 저지는 환삼덩굴 같은 생태계 교란 식물이 지표를 덮고 있다.   

 

선유교

 

선유교에서 여의도 전망

 

선유교 안내판

 

선유도 전망대 양버들

 

북한산 조망

 

성산대교와 난지도 전망

 

선유도공원 안내판

옛날에 신선이 놀았다는 섬에 절경의 봉우리가 있었다고 이중환의 택리지에 기록되어 있으며 겸재 정선의 화첩에 그려져 있고 한강 뱃길을 거슬러 올라오는 외국 사신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 선유도가 언제부터 쓸모없는 땅이 되었는지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채석장이 되었다가 다시 정수장으로 바뀌고 다시 폐정수장 신세로 전락했다가 있는 그대로를 활용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영등포구 일출 명소로도 소문났다.

 

카페나루 쉼터 (한강나루 선유도 선착장)

 

자연생태보전지역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선유도 강변 하상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선유도의 속살을 관찰할 수 있는 코스인데 안타깝다.  

 

수질정화원

일제 때 암석 채석장에서 1978년부터 20여 년간 마포, 영등포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하다가 2002년 재정비하여 생태공원으로 탄생했다. 기존 폐정수시설을 재활용하여 물이 흐르고 고이고 다시 순환하는 수질정화 기능을 살려 수생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仙遊亭

 

선유정 북한산 차경

 

흔들그네

 

환삼덩굴과 가시박 

 

부들

 

수생식물원

 

수로

 

수련

 

노랑수련

 

꽃봉오리

 

보라색수련

 

선유도 고양이 가족

 

메타세쿼이아길

 

환경체험마당

 

환경교실

 

원형극장

 

선유마당

 

선유교

 

선유도 전망대 양화동 출구 쪽이다. 걸어서 9호선 선유도역으로 간다. 한강을 걸으면서 서울 한강에 떠있는 노들섬, 여의도, 밤섬, 선유도 네 섬 중 전체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 섬이다. 산책하기엔 짧은 코스이고 휴식을 하는 데는 훌륭하다. 선유도로 진입하는 입구가 한강양화공원지구이기 때문에 산책코스로는 멋진 길이 있다. 한강 남쪽 강변을 일관성 있게 이어 걷지는 않았지만 하남시 팔당대교부터 양화대교까지 걸어온 셈이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장거리 걷기에는 아주 좋은 길이다. 옆으로 자전거 길도 있고 위로는 차도도 있다.  세 길이 겹쳐지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202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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