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시흥 관곡지

시흥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탐방

안태수 2023. 10. 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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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半에  구경꾼, 찍사 半이구나!

 

동작문화원 사진반 관곡지 출사날이다. 관곡지는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에 있다. 연꽃발상지에 연꽃테마파크자 조성하였고 보통천이 호조벌 內灣을 거쳐 인천 앞바다까지 흐르며 갯골과 소래염전을 낳았다. 소래, 오이도, 대부도는 회도 먹고 해산물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다녔지만 이렇게 유명한 연꽃단지가 숨어 있는 줄은 몰랐다. 시흥 국가습지보호구역 內 갯벌수로 따라 걷는 산책로를 버킷리스트에 기록해 둔다.  

   

 

관곡지 입구 도로표지판

연꽃테마파크는 습지(논)에 조성하여 울타리가 없고 관람료가 없어 따라서 주차시설도 없다. 관곡로 4차선 도로 양뱡향 갓길에 불법으로 차를 댄다. 

 

 

 

◇官谷池

 

 

관곡지(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는 안동권氏 화천군파 종중의 샤유지로 주변에 강희맹의 묘(경기도 기념물 제87호)와 연지사적과 종중의 제실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주거건물이 있다. 

 

 

관곡지가 연꽃의 사적지가 된 것은 조선 1463년(세조 9) 강희맹이가 중추원부사로서 進獻副使 자격으로 명나라를 다녀오는 길에 남경 전당지에서 연꽃 씨앗을 가져와 심은 곳으로 연꽃이 번성하자 이 지역을 蓮城이라고도 불렀다.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은 조선 문신이자 농학자이며 시, 서, 화가로 본관은 진주, 아버지 (知敦寧府事) 강성덕, 어머니는 영의정 심온의 딸로 조선 4대 임금이신 세종의 왕비인 소현왕후와 자매지간으로 세종이 이모부가 된다. 1447년 (세종 29)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종부시주부로 관직을 시작으로 조선의  6대 임금을 모셨다. 1455년(세조 1) 원종공신으로 책봉되어 예조, 이조참의를 거치고 1482년 (성종 13) 좌찬성을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나 안산 시흥 일원에서 농학자로 지냈다.

 

 

관곡지는 가로 23m, 세로 18.5m 조그마한 연못으로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시흥시는 향토유적으로 지정하면서 관곡지 소유자인 안동권 氏 종중과 일반에게 공개하는 조건으로 보존, 관리,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蓮池史蹟碑

 

 

관곡지 연꽃

 

관곡지 원경

 

 

 

◇연꽃테마파크

 

연꽃테마파크 전경 파노라마 사진

관곡지 연꽃사적지만 가지고 연꽃을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시흥시는 관곡지를 중심으로 연꽃발상지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 이 지역은 인천 앞바다 소래포구 內灣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바닷물과 보통천, 갯벌수로가 만나 자연 천연습지를 이룬다. 과거에는 소래염전으로 유명했으며 지금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열대수련단지 이정표

연꽃테마파크는 180,000㎡(54,450坪)여 논에 연근생산단지 148,000㎡(44,770坪)과 연꽃테마시험포 32,000㎡(9,680坪) 중 화련단지에 화련 20여 종, 열대수련단지에 수련 80여 종, 생태연못에 수생식물 15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꽃은 7, 8월이 한창이며 늦어도 10월까지 핀다고 한다. 10월 이후는 연근 케기에 들어간다.    

 

 

화련단지 이정표

 

 

생태연못(둠벙) 이정표

 

 

주탐방로

 

관곡지 가는 길

 

 

홍련지

蓮은 수련과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인도,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못, 논, 늪지에서 서식한다. 뿌리는 원주형으로 물속 진흙에서 옆으로 길게 뻗으며 잎은 원형으로 뿌리줄기에서 나온 원기둥 모양의 잎자루에 달린다. 꽃은 7~8월에 분홍 또는 흰색으로 꽃줄기 끝에 하나씩 핀다. 열매(연밥, 연)의 평편한 윗면 구멍에 씨가 묻혀있다.   

 

 

연(蓮)

 

 

홍련(紅蓮)

 

백련지

 

 

백련(白蓮)

 

 

백련

 

 

백련

 

열대수련지

 

 

수련(睡蓮)

 

 

노랑수련

 

 

하얀수련

 

 

보라색수련

 

화련지

 

 

관곡지 연(蓮)은 꽃이 희고 꽃잎 긑이 뾰족하며 담홍색을 띈다. 

 

 

사진작가 황 선생

 

 

생태연못

팔방미인은 한 가지 콕 집어 잘하는 게 없다고 한다, 중 一葉이 한 말 '사무쳐야 이룬다'라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지만 하나도 이룬 게 없다. 노력으로 어느 수준까지는 도달할 수는 있지만 재능은 타고나야 한다는 사실에 항복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등산 한 종목에만 에 집중하기로 한다. 팔방은 언감생심 두 가지 조차 겸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사진은 등산에 활력을 넣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었다. 6 개월 간 사진 강좌를 연마한 것으로 만족하고 이제 접는다. 동작사진반 관곡지 출사 풀이는 내가 쐈다.      

 

 

 

 

 

 

2023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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