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전주 한옥마을 남고산성

전주 한옥마을

안태수 2017. 9. 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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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으로 성공한 전주 한옥마을


모악산 산행을 마치고 내가 목욕을 하는 동안 이 선생은 차를 집에 갔다 놓고 와서 본격적인 전주 안내에 들어간

다. 전주 가면 꼭 가 봐야 할 곳 '전주 한옥마을' 30분 걸어서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테마파

크 성공한 사례이다. 한옥 마을을 두 늙은이가 거닐면서 얼음과자도 사 먹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이들과

어울렸다. 요즘 건축기술로 복원한 건물들이라 하나만 보면 됐지 여러 군데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택시를 타고

전주역 부근에서 내려 서울로 갈 준비를 한다. 이 선생과 일식집에서 이별주를 나눈다. 역까지 따라와 개찰구로

빠져 나 갈 때까지 지키고 서 있다. 내년엔 K-2 갑시다.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교동 일대 면적 298.260㎡(90,000평)에 한옥 600 여동이 밀집한 지역이다. 2010년 전

주시가 '슬로시티'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 방송에서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처음에

는 하회마을처럼 그러다 말겠지 는데 잘 돼가는 모습에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현재 주 고객인 젊은이가 늙어서

다시 찾아오도록 그들이 중심이 된 삶의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     


한국문화체험 장소 (한옥, 한식, 한지, 한복, 한방, 전통술, 공예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이 도심권에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잘 가꾸고 보존하여 역사의 유물로 남기를 바란다. 


전주 명품관 쉬었다 가는 곳


태조로


한복 대여점


전통 비빔밥집

20년도 더 됐다. 장인어른 살아 계실 때 진주 남강 촉석루, 하동 섬진강 재첩국, 참께매운탕, 벚꽃 구경, 청학동

선비마을, 화개장터, 구례, 남원으로 해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은 전주 가서 전통 비빔밥 먹기로 했다. 네비

도 없던 시절 저녁 늦은 시간 물어물어 찾아간 집이 중앙동 중앙우체국 부근 '성미당'이었다. 영업을 마칠 시간처

보여 여기까지 찾아온 사연을 말하였더니 흔쾌히 받아주었다. 내심 그곳에 가 보고 싶었지만, 오늘 가이드는

딴청을 부린다.    


물레방아


전통 갈비집


2층 한옥




◈경기전(慶基殿)


홍살문

경기전은 도심 한가운데의 공원으로 더 유명한 것 같다. 전주 한옥마을에 속해 있어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관광

객들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고 한옥마을 구경에 지친 사람들이 간단한 먹거리를 들고 옹기종기 모여 쉬어 가는

곳이다.

     

신문(神門)과 신도(神道)


경기전 정전(慶基殿 正殿 보물 1578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고 제사를 지내는 곳. 태종 1410년에 건립.


태조 이성계 초상화


전주사고 실록각(全州史庫 實錄閣)


백일홍 아가씨


백일홍


전동성당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프랑스 보두네(Baudenet) 신부에 의해 1908년 착공 1914년

완공했다. 서울 명동성당, 대구 계산성당과 함께 천주교 3대 성당 건물로 알려져 있다. 


풍남문(豊南門 보물 제308호)

전주부(全州府) 전주읍성은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이 축조한 성. 4대문 풍남문,

동문, 북문, 서문 중 유일하게 풍남문만 남았다. 1981 재건한 모습이다.

    









                                                        2017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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