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 영암 월출산

[스크랩] 달이 다니는 길 月出山

안태수 2010. 6. 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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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月出山

 

 

 2010 6월9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광주행 심야고속버스를 타고

 04시20분 광주에 도착하여 04시40분 강진,영암행 첫 버스를 타고 나주 평야를 지나 해남 가

는 길에 05시40분 영암에 내린다. 영암 넓은 들에 불쑥 쏟아 오른듯한 산이 붉은 해를 맞으며

반긴다.  

 

영암에서 택시를 타고 월출산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식당에서 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06시10분 아무도 없을것 같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사자봉 동쪽사면 (영암들판 해발 20~30m에서 쏟아 오른산은 산 전체가 바위 처럼 보인다)

 

구름다리는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다리로 지상 120m/해발 510m/길이 54m/폭 1m로써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

 

구름다리 저 아래가 바람폭포, 바람골짜기.

 

하늘로 이어지는 쇠 사다리 길을 오르고 내리고를 쉼 없이 한다.

 

사자봉(630m)

 

장군봉(510m)

천황봉 동쪽은 크고 높고 우람한 암봉들로 형성 되어 있다

 

사자봉 서쪽사면

 

 멀리 천황봉이 보이는 월출산 주능선

 

장군봉 주변 암봉군들 너머로 영암 들판이 풍요롭다.

 

강진, 경포대 방향

 

통천문

 

천황봉 정상 이정표 (탐방소에서  천황사지까지 700m 더 하면 도갑사까지는 9.1km가 된다)

 

天皇峯(809m)

 08시50분 천황봉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이곳까지 오면서도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았다

 한 30분 지나니 한 사람이 올라온다. 반갑게 인사와 기념 촬영 나누고 나는 도갑사로 그사

 람은 바람골로 내려갔다.  

 

구정봉(705m)과 향로봉(743m)

 

천황봉 서쪽은 크고 작은 암봉들이 바위 조각품을 전시한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향연장이다.

 

억새밭(마왕재) 삼거리에서 무위사와 도갑사로 갈려진다.

 

道岬寺 전경

도갑사는 월출산 남쪽 도갑산 아래 넓은 산자락에 자리잡은 도량으로 신라말 현강왕 6년

신라 4대 고승중 한분인 道詵國師에 의해 창건된 천년 고찰이다. 

 

도갑사 계곡 물 흐르는 곳에서 물에 발 담그고 가지고 온 점심을 먹고 도갑사에 도착하니 

오후 1시10분 이다. 남은 시간도 넉넉하여 택시를 타고 독천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목포에

도착하니 오후 2시다.

 

 

내친김에 목포까지 달려왔다.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에서 삼학도, 노적봉, 목포항을 내려다 보면서 이난영의 노래비에서

흘러 나오는 목포의 눈물을 노랫말 따라 흥얼 거려본다.

 

 

 

 

                                                    2010년 6월15일

출처 : 경북중고 사칠회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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