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강화 고려산

강화도 백련사~고려산~적석사

안태수 2017. 7.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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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지고 녹음이 지다.

고려산 정상에는 군사 시설물이 자리 잡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에 제약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사 시설물 사진
촬영 금지, 개방시간, 위성지도 서비스 제한 등이다. 등산 코스도 여러 갈래다. 고려산 중턱에는 강화도에서 유명
한 절 3곳이 있다.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등산 코스도 이 절을 경유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코스가 백련사~고려산 코스이다. 하점면 부근리 강화 고인돌공원 주차장에서 약 3.5km 포장도로를 걸어 백련사
까지 가야 한다. 평일이라 다행히 백련사 주차장까지 차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진달래 축제 기간 중에는 부근리 일
대가 교통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백련사 입구 느티나무(보호수 수령 약 500년)

같은 시기에 심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그루 느티나무가 백련사 진입로와 주차장에 큰 그늘을 짓고 있다. 느티나

무 그늘에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백련사 하면 느티나무가 생각나겠다.   


백련사 주차장 느티나무


백련사 진입로 느티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이 나무는 1947년에 심었다. 내가 태어 난 해이다. 그런데 현재의 수목을 보면 수령 300년이 지난 나무와 크기

가 비슷하다. 속성의 비결이 무언인지 알 수 없지만 은행나무 전문가가 은행이 열지 않도록 접목을 한 사실 밖에

없다고 한다. 은행나무를 둘러싼 신비한 얘기가 백주의 대낮에 퍼져나간다.


백련사 안내판

고구려 416년 (장수왕 4)년에 천축조사가 창건한 절이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산 상봉 오련지에 피어 있는 오색

연화를 공중에 날려 그 연화들이 떨어진 곳마다 절을 세웠는데 이곳이 백련이 떨어진 곳이다.

*天竺은 인도를 일컫는 말.


백련사 전경


극락전

아미타여래를 주존불로 모시고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협시불로 모셨다.


요사채

건축 양식이 전통 사찰의 구조와 다르다.  


삼성각


백련사 주차장


(13:50) 고려산 백련사 등산로 정상까지는 0.9km이다.


계단 폭이 진달래 축제의 규모를 말해 준다.


등산로


임도와 만나는 곳


해병대 경고문


산 중턱에 연못과 연꽃이 기이하다. 고려산 정상 연못(오련지五蓮池/고려산 오정五井)에 5가지 색깔의 연꽃이 

었다하여 붙여진 이름.  


五井


고려산 진달래 광고판



진달래 산등성


맞은 편 혈구산 능선


(14:20)고려산 정상 표지목



진달래 탐방로


진달래 군락지


(14:30) 진달래 전망 데크


'요산의 하루'

려산은 고구려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곳곳에 고구려 시대에 창건한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청동기 시대), 고구려 토성 고려 홍릉 등 고구려와 고려 때의 문화재가 남아 있는 지역이다. 


하산은 적석사, 미꾸지고개 방향으로


진달래 탐방로


적석사, 낙조봉 이정표


강화 고천리 고인돌 群


고인돌 유적지


강화나들길(17코스)


강화나들길, 구조표지판, 방화수 정렬


지정 등산로


(15:20) 억새밭 적석사 갈림길 고려산 2.4km, 적석사 0.2km 적석사로 하산


(15:30) 적석사(積石寺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고구려 416년 (장수왕 4)년에 천축조사가 창건한 절이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산 상봉 오련지에 피어 있는 오색

연화를 공중에 날려 그 연화들이 떨어진 곳마다 절을 세웠는데 이곳이 적련이 떨어진 곳이다.


佛乳閣(음수대)


연지


潭堂


夫婦木(적석사 느티나무)


대웅전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시고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모셨다.


담장

멍청하게 담장 너머 산 구경하느라 적석사 낙조대 답사를 빼 먹었다. 귀신에 홀렸는지 아무 생각이 안 났다.


고천리 고려산 전경

(16:00) 고천리 마을회관 고려산 등산로 입구

적석사에서 약 2km 떨어진 지점이다. 차를 회수하기 위해 백련사로 가야 한다. 마침 길가에 편의점이 있어 손쉽

게 콜택시 전화번호를 입수하여 전화를 한다. "20분 후에 도착입니다." "다른 차 타면 안돼요." 당연한 말씀. 이

강화도 올 일도 없겠다. 제천단이 있는 마니산도 올랐고 진달래로 유명한 고려산도 올랐다. 진달래는 철 지나

만 봤지만 우리 명산 100을 답사하며 진달래는 눈이 시리도록 많이 봤다. 아쉬움은 없다.  





                                                        2017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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