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와 공원 위락시설이 섞여 산만했다.
의림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35분이다. 오는 도중에 길가 음식점이 여럿 보였지만 꾹 참고 왔다. 막상 와 보니 분위기가 산만하여 주차와 식당 고르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 통상 첫눈에 띄는 집으로 직행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그렇지 못하고 차를 끌고 이 집 저 집 기웃거리다가 동네 깊숙이 들어가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로 분비는 순댓국집으로 들어갔다. 여러 가지 순댓국 중에 우거지해장순대국으로 골랐다. 먹을만했다.

수원지동순대국
감자탕 주문했더니 2인분이라고 한다. 대신 기본 순대국으로 주문하고 기다린다. 늦은 시간인데도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순대국은 남녀 및 연령대를 뛰어넘는 메뉴인 것 같다. 양념 대신 깎두기 국물을 듬뿍 넣어 시큼한 맛을 즐긴다.

의림지관광안내소(제천시 모산동 241)
호수가에 자리 잡은 안내소이다. 구석에 가려져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호수와 공원과 주차장이 광활하게 느껴져 어디에 주차하고 동선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받았다.

제천의림지(명승) 로고와 심볼
우리나라 고대를 대표하는 수리시설로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시대 지도 등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역사와 같이하는 명승이다.

의림지(義林池) 동쪽 면은 진입로 의림대로가 지나고 북쪽은 의림지수리공원과 주차장에 접해있다. 호수에서 바라보면 제방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반대에서 보면 도로와 주차장의 가장자리일 뿐이다.

순주섬(蓴州島)
의림지 한가운데 떠 있는 인공섬이다. 물만 바라보면 지루할까 봐 시선을 모으는 곳이다. 순주는 무슨 뜻인지 그렇게 어려운 말을 썼을까? '蓴'은 순채순字이다. 蓴菜는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 순채속 여러해살이 풀로 수생식물이며 관엽식물이다.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며 한국 전통음식의 재료로 쓰이며 어린잎이나 줄기로 국이나 나물로 묻혀 먹는다.

의림지 전경
규모는 둘레 1,8km, 수심 8~13m, 면적 51,407㎡, 저수량 6,611,891㎥, 수혜면적 2,87㎢라고 한다.

산책로와

잔디광장 야외음악당은 서쪽 호안에 자리 잡고 있다. 제방이라기 보다 광장이다.

수호문은 호수를 건너는 다리이다.

수호문 수양버들

다리 위에서 보는 오리보트 선착장이 있는 남쪽 제방이다. 제방 3~400m 거리에 소나무가 주요 나무이다. 소나무 사이 물가로 최근에 심은 듯 개나리 진달래 같은 꽃나무와 제법 덩치가 큰 벚나무, 버드나무, 수양버들도 보인다.

鏡湖樓는 서쪽 둑방에 자리한 2층 누각이다. 1948년 제천군수가 세우고, 1981년 개축, 2007년 지붕과 마루 개수, 현재 제천시 향토문화자료이다.

경호루 현판

경호루에서 호수 쪽으로 보면 해변의 串처럼 툭 튀어나온 곳이다. 노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오리보트 선착장이 있고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낙원휴게소 야외 좌석이 있는 다목적 쉼터이다.

쉼터의 편의시설

소나무(적송)
의림지 제림은 소나무이다. 수령이 2~300년 된다고 하는데 사람 나이로 치면 고령이다. 소나무 평균수명은 짧게는 100년, 길게는 500년, 외국 같은 경우 1,000년을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의림지 소나무는 보기에는 아직도 녹야청청인데 실제로는 나이가 얼마인지 보기에는 100년 정도 여겨진다.

의림지와 용두산 그리고 원주 감악산과 치악산은 좌측 끄트머리에 차례로 가물가물 거린다. 호수의 물은 어디서 흘러 왔다가 어디로 흘러 가는지 궁금하다. 상류에는 마땅한 내나 川이 없고 용두산 자락에 제2저수지인 비용담저수지가 있다. 용두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가두었다가 의림지 수위를 조절하는 보조 저수지라고 한다.

소나무의 비상

의림지 남쪽 호안 소나무숲 산책로이다. 마사토가 곱게 깔린 단정하게 구획된 둑방길이다. 호수 전체 둘레가 1,8km 동, 서가 긴 직사각형으로 남쪽 둑방길은 약 400m 정도가 된다. 소나무가 남쪽 둑방길에 집중적으로 자라고 있다. 호수의 경관을 한층 북돋우고 있다.

의림지 표석

수문정자

둑방길

暎湖亭는1807년 이집경이 세우고 6,25때 파괴된 것을 이집경의 후손인 이범우가 다시 세운 현재 제천시 향토문화자료이다

남쪽 둑방길과 동쪽 의림대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제천 시가지 방향 전망하고 회군한다.

의림지 동쪽 호안 전경 ( 갈 때 안 보이던 것이 돌아올 때 보이는 것)

의림지 북쪽 호안 전경 (갈 때 안 보이던 것이 돌아올 때 보이는 것)

의림지 서쪽 호안 전경 ( 갈 때 안 보이던 것이 돌아올 때 보이는 것)

의림지 제림용 소나무 후계목 양성 현장 (갈 때 안 보이던 것이 돌아올 때 보이는 것)

오리보트장 (갈 때 안 보이던 것이 돌아올 때 보이는 것)

경호루 주변 연리목이다.

노송가든

의림지 서쪽 귀퉁이에 있는 종합안내판

용추폭포

홍류정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유리 전망대에서 본 용추폭포

용추폭포에서 떨어진 의림지 물은 상진마을에서 하소천과 합류하여 장평천, 제천천을 따라 흐르다 삼탄에서 충주댐으로 흘러들어 잠시 호수에 갇혔다가 달천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의림지 西湖 분수

인공폭포와 분수

솔밭공원, 비룡담저수지, 용두산 가는 길

무지개

의림지 西湖 수변데크 무장애길

의림지 수원지

의림지 유입 수구

의림지 놀이동산

의림지수리공원
공원시설물 등 의림지 외 볼거리는 별 흥미가 없고 먹거리촌, 카페거리는 시기를 놓여 미련 없이 통과한다. 대신 솔밭공원, 비룡담저수지, 용두산 등산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룬다. 2박 3일 버킷리스트에 잠자던 목록을 들춰내어 강원 삼척 영월, 충북 제천 지역을 한 바퀴 돌며 숙제를 마쳤다. 아직도 남은 숙제가 첩첩산중이다. 나이는 들어가고 체력은 떨어지고 어찌하면 좋을까? 뾰족한 수는 없다. 하는데 까지 해보는 거다.
2025년 10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