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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서울 방배동 효령대군 청권사 답사

안태수 2024. 12.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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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壽가 閥族을 이어가다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은 조선 1396(태조 5) 태종과 원경왕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름은 (), (字)는 선숙(善叔), ()는 연강(蓮江), 시호(諡號)는 정효공(靖孝公)이다. 효령대군은 조선왕조를 창건한 태조부터 9대 성종에 이르기까지 아홉 분 임금의 조정을 보필하며 명예와 재물을 탐하지 않고 오로지 왕실의 번영과 나라발전에 충성을 다하였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숭상한 은덕으로 91세까지 장수를 누리지 않았나 싶다. 1486(성종 17) 사망하고 1737년 영조가 묘하에 사당을 세우고, 1789년 정조가 사당의 현판을 하사 1865(고종 2) 종묘(宗廟) 공신당(功臣堂)의 세종대왕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 청권사는 여러 번 답사를 했다. 가을이면 묘소 주변에 지천으로 피는 맥문동 보라색 꽃도 보고 까만 씨앗을 받기 위해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효령로 135  청권사

청권사는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며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 이보(李補)의 묘와 사당이 있는 곳이다. 

 

淸權祠

청권사의 청권은 중국 주나라 때 태왕이 첫째 아들 태백과 둘째 아들 우중을 뒤로하고 셋째 아들 계력에게 왕위를 물려주자 태백과 우중은 부왕의 뜻을 받들어 왕위를 사양했다. 훗날 공자는 왕위를 양보한 두 왕자의 미덕을 높이 칭송하여 태백은 지덕, 우중은 청권이라 하였다고 한다.

 

청권사 정문(외삼문)

 

청권사 안내도

 

연못

 

분수대

 

소국

 

崇祖惇宗 (조상을 숭상하고 동종끼리 돈독하게 지내다) 

 

慕蓮齋(祭室) 

 

모련재

 

효령대군 신도비

 

비각

 

효령광장

 

묘소 참배로 계단

 

향나무

 

소나무

 

산지기 소나무

 

효령대군과 예성부부인 묘소 석물 (묘비, 혼주석, 장명등, 문인석 무인석)

 

묘소 전경

 

孝寧大君과 蘂城府夫人 묘소

 

문중 묘소(7대, 8대)

 

청권사 사당 부묘소 안내판

 

사당

 

내삼문(사당)

 

사단법인 청권사

 

칸나

관악산이 북쪽으로 향하며 관악구, 서초구 일대 여러 갈래로 가지능선을 일군다. 남태령을 넘은 관악산은 우면산을 일구고 정상에서 서쪽으로 크게 꺾어 남부순환로를 지나 방배동근린공원, 효령로, 서리플공원, 몽마르트공원을 거쳐 반포천에서 맥을 다한다. 가끔 강남에서 볼 일이 생겨 귀가가 빠른 경우 방배역에서 4번 출구를 빠져나와 청권사 담장을 끼고 서리플공원, 몽마르트공원, 고속터미널, 한강으로 나가 국립묘지를 세로 질러 상도동까지 걸어서 간다. 약 15km 20,000보가 넘는다. 그래서 청권사는 익숙하다.       

 

 

 

 

 

 

202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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